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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배정에 막힌 한국형 공격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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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공격헬기 개발실력 충분하다"

예산배정에 막힌 한국형 공격헬기 국내 최초 한국형기동헬기(KUH) 시제기 1호인 '수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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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국내업체가 한국형 공격헬기를 준비중인 가운데 한국형 공격헬기(KAH)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올해 국방예산에 처음 편성된 탐색연구개발비 착수금 30억원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지침에 따라 전액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지침은 기동헬기 개발한후 한국형 공격헬기개발을 검토한다는 것이며 방위사업청은 기획예산처에 공식문서를 전달, 착수금 30억 배정을 건의했다. 예산당국에서는 아직 결정을 보류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군관계자는 “내년부터 한국형 공격헬기연구에 착수해야 2018년 이전 전력화가 가능해 현재 코브라와 500MD 노후화를 대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전작권이 환수되는 2013년 주한미군 아파치헬기가 철수된다는 점을 감안 아파치급으로 전력이 향상된 새 헬기부대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방위사업청도 빠르면 올해말 공격헬기사업과 관련해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며 ▲중고아파치 도입 ▲국내 연구개발 ▲혼합운영 등 다각도로 방향을 모색중이다. 특히 국내 연구개발을 할경우 지난달 31일 출고된 수리온과 연계한 방식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개발 개발유력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내부적으로 수리온을 이용한 3가지 개발방식을 검토중이다.


▲전용공격헬기(개발기간 6년·개발비용 1조원·대당 가격 248억) ▲기존 수리온에 앞뒤 조종석을 변환시킨 기동헬기 텐덤(Tandem)방식 (개발기간 5년·개발비용 7,000억·대당 가격 231억) ▲수리온에 무장 시킨 방식(개발기간 4년·개발비용 2,000억·대당 가격 210억)이다. 또 소형전용공격기와 소형무장헬기도 고려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팀 관계자는 “수리온을 공격형헬기로 활용할 경우 기존부품이 63~90%를 활용할수 있기때문에 단가절감과 개발기간 축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롱보우안테나는 국내서 개발중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며 무기장착능력 또한 T-50에서 입증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현재 북한군 특수부대 기습 침투 등을 이유로 중고아파치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예비대대부대개념인 아파치는 필수적 작전요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침투목적의 상륙부대는 침투시 200km를 넘게 돌아오기 때문에 한국 해군과 대항시 생존률은 급격히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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