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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외인 '러브콜'에 주가도 'UP'

IT업황 개선에 ITER 사업 주요 사업자 선정 등 호재 잇따라

자동화 설비업체 에스에프에이가 최근 IT업황 개선 기대감에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주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도 이어지면서 주가도 지난 한 주 동안 13.5%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1.66%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시장대비 수익률이 10%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정보업체 코스콤에 따르면 7일 기준 에스에프에이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26.04%(237만1899주)로 전주말 대비 1.3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주동안 외국인이 53억1700만원 규모의 에스에프에이 주식을 순매수했음을 의미한다.

외국인의 지분 증가는 에스에프에이의 주가 상승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장중 7만6700원까지 올랐던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불과 6개월 사이 1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주가 급락 원인 가운데 하나가 외국인 지분 이탈로 꼽힐 만큼 에스에프에이는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였다. 지난해 8월 초까지만 해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52.4%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전방 산업이 IT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휘청이면서 외국인들은 에스에프에이 비중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 보유 비중이 24.67%에 달할 때까지 꾸준히 '팔자'를 외치던 외국인들이 이달들어 에스에프에이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이 때문.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세와 함께 안정화 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에서 IT업종에서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기업 위주의 순매수에서 에스에프에이와 같은 알짜 종목으로의 매기 확산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매수세가 시가총액 대비 1~2%에 불과하고 1주일 간의 매수세만으로는 장기 추세라기보다는 단기적인 매수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금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최근 에스에프에이가 보여주는 성과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달 8일 에스에프에이는 지식경제부 스마트프로젝트 대면적(5.5G)수직형 AMOLED 증착장비 개발 세부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향후 1년간 정부지원금 15억8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에스에프에이는 또 ITER한국사업단과 51만 유로 규모의 'ITER 주장치 조립계획을 고려한 조립대상물의 조립 절차를 위한 도면 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국민연금공단이 에스에프에이 보유 지분을 6.06%에서 7.13%로 늘렸다고 밝혔다. 하반기 들어 IT업황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동화 설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에스에프에이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삼성증권은 에스에프에이 대해 모멘텀이 올해내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등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신규수주 물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 생산과 물류시스템 및 자동화설비 시스템 개발·설비업체로 지난 1998년 삼성테크윈으로부터 자동화 시스템사업 부문이 분사, 설립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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