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누드, 거부하기 힘든 유혹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의 카메라 앞에 알몸으로 서면 떼돈 버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거부하기 힘든 거액의 누드 촬영 제의를 거절한 여성 스타들도 있다.


최근 영국 힙합그룹 앤더브즈의 리더 툴리사는 '플레이보이'로부터 누드 촬영 대가로 25만 파운드(약 5억1000만 원)를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온라인판이 전했다.

'플레이보이'가 거액에 제안한 누드 촬영을 거절한 스타는 툴리사만이 아니다.


◆레이디 가가=제시 금액 미상. 날씬한 몸매로 유명한 가수 레이디 가가는 "'플레이보이'로부터 누드 모델 제안을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겐 음악이 전부"라고 거절했다.

그렇다고 앞으로 있을지 모를 제안까지 거절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새 앨범을 광고할 필요가 있을 때 마음이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제니퍼 애니스턴='플레이보이' 창업주인 휴 헤프너가 240만 달러(약 29억3000만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했다. 헤프너는 잡지가 많이 팔릴 경우 프리미엄까지 약속했지만 여배우 애니스턴은 눈썹도 까딱하지 않았다.


◆린제이 로한=할리우드의 말괄량이 로한은 현재 일거리를 찾고 있는 신세다. 하지만 지난해 '플레이보이'의 42만5000파운드(약 8억7000만 원)짜리 누드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해 창간 55주년 기념호에 토플리스로 나설까 생각했지만 매니저가 단호하게 거부.


◆제시카 알바=제시 금액 미상. 지금까지 할리우드의 섹시 스타 알바가 몸매를 드러낸 것은 2006년 3월 비키니 차림이 고작이다. 당시 '플레이보이'는 알바의 비키니 사진을 허가도 없이 게재했다 피소 직전까지 내몰렸다.


알바가 잡지 전량 회수를 요구하고 '플레이보이'가 이에 따름으로써 사건은 무마됐다.


◆멜라니 브라운=영국 인기 여성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브라운은 자그마치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제안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한 번 찍고 싶다"고 한마디.


◆멜리사 조앤 하트=TV 드라마 '사브리나'의 여주인공으로 인기 절정에 이른 하트는 100만 달러(약 12억3000만 원)를 제시 받았지만 역시 거절. 하지만 "벗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긴 했다"고.


◆애슐리 심슨='플레이보이'는 팝가수이자 영화배우 제시카 심슨의 동생인 팝가수 애슐리 심슨에게 100만 파운드(약 49억 원)나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애슐리 심슨이 이처럼 어마어마한 금액에도 누드 촬영을 거부한 것은 "음악만 생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제니퍼 러브 휴잇=제시 금액 미상. 지난해 여배우 휴잇은 살이 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보이' 창업자 헤프너는 그의 비키니 몸매에 매료된 나머지 누드 촬영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얼마를 제시했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엄청난 액수였다고.


◆브룩 호건=제시 금액 미상. 지난해 여가수 호건이 누드 촬영 제안을 거부했지만 향후 가능성까지 배제한 것은 아니다. 호건의 대변인에 따르면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넬리 퍼타도=캐나다 출신 팝가수 퍼타도는 지난해 50만 달러(약 6억1000만 원)에 누드 아닌 일반 촬영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러나 향후 제안 가능성까지 거부할 생각은 아니다.


그는 누드 촬영에 대해 "가슴 설레고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라고 표현하기도.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