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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월드스타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영상물 축제 코믹콘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간) 처음 일반에 공개된 뒤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23일 밤 11시께 코믹콘에서 한정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닌자 어쌔신' 시사를 열었다. 워너브러더스 부스에서 입장권을 배포한 뒤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사는 리뷰 작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사보다 '닌자 어쌔신'을 미리 접한 미국 영화사이트 싸이파이와이어닷컴은 "리뷰를 쓸 수는 없지만 '닌자 어쌔신'은 엄청나게 멋진 영화"라고 소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주연배우 비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영화로 무술영화뿐만 아니라 메인스트림 영화에서도 주목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극찬했다.
'닌자 어쌔신'에 대해서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무술영화의 전통에 똑똑하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아주 놀랍고 새로운 방식으로 장르의 관습을 비틀어 현대적인 감각을 드러낸다"고 극찬했다.
또한 영화사이트 퍼스트쇼잉넷의 알렉스 빌링턴은 비디오 블로그를 통해 "매우 매우 좋았다"라고 평하며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피가 많이 나오는 영화"라고 간단히 평했다.
이날 '닌자 어쌔신'을 본 한 일반 관객은 "피가 많이 튀기는 무술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배우 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의 무술 연기와 격투 장면은 대단히 뛰어나다. 길거리 장면과 차고 추격 장면은 정상급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무술영화의 진정한 팬이 아닌 관객으로서 '닌자 어쌔신'은 대체로 재미있었고 다시 보고 싶다"며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닌자 어쌔신'은 오는 11월 25일 미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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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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