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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조기집행'농식품부,인력채용·농촌개발 적극 나서

총예산 8474억원 가운데 상반기 62.8%(5324억원) 집행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지자체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농촌지역개발 및 활력증진을 위한 정책사업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총 예산 8474억원 중 상반기에만 62.8%(5324억원)를 조기집행하면서 농촌살리기에 적극 사용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조기집행을 위해 사업시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농촌마을종합개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사업시행 승인 권한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로 하향조정해 사업시행 기간을 1~2개월 단축했다.

또한 대상지 선정도 2~3개월 앞당겨 시행해 공사가 조기 발주될 수 있게 했다.


농촌활력증진사업의 사업계획 승인 및 인센티브(202억원) 사업계획을 3개월 앞당겨 승인해줘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농식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개발 및 농어촌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176개 권역에서 사무장 160명을 채용했고, 171개 컨설팅업체와 304개 지역 건설업체가 건축 및 시설 공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 6월 개최된 ‘2009 농어촌산업 박람회’에서 각 시군별로 자체 예산으로 참여하여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농어촌의 다양한 산업 활성화 성과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박람회에는 57개 시·군, 239개 농어촌기업이 참여했고, 관람객은 6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판매액은 12억6000만원.


농촌지역개발 및 활력증진사업의 조기집행으로 5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었다는 게 농식품부의 주장이다.


특히, 농촌활력증진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경우 지역별 특성 분야에 집중해 집행해서 사업추진 동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됐던 역량강화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100% 집행해 교육 수료생이 마을간사, 마을발전계획 수립, 곶감전문가 등으로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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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박물관 유치예산 집행 등으로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등을 개장하고, 박물관과 주요 관광지의 통합발권시스템을 구축해 박물관 자립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군은 '오디' 홍보에 주력하여 오디 수요의 급증을 가져왔고, 이는 부안산 오디생과 2020톤을 전량 판매해 오디농가가 100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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