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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번주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충분..주식사라"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형성됨에 따라 횡보장 속에 잠시 투자를 미뤘던 투자자들은 이번주를 주식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될 듯 하다.


21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한데다 미국ㆍ국내 기업의 실적발표가 우리 증시의 추가 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수급개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유동성 확대 등으로 지금의 상승세는 2차랠리로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는 한국과 미국 모두 기업실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극대화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발표 예정된 미국 기업실적이 최근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중국 수혜 및 미국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캐터필러의 실적과 IT업종 강세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S&P500 기업들 가운데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실적공개가 이번 주에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기업실적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한국의 경우 IT 및 자동차 업종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이번주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들 업종의 경우 지속적으로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21일 GS건설의 2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24일에는 이미 예상치를 공개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도 이뤄진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코스피지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게 박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1500선 돌파도 가능하다"며 이번주는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펼치라고 조언했다. 7월초 일봉상 120일MA선과 240일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한데 이어 7월 둘째주 주봉상 20주MA선과 60주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이번주 월봉의 5개월MA선과 60개월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단기에서 장기로 상승 추세 전환 시그날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수가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장기추세선의 방향성 혹은 상승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그날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는 지수가 안착을 시도하기 보다는 추가 상승을 가속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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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의 2차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159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경기회복 가시권에 진입했다"며 "선진국경제의 회복 가시화는 한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며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경제는 경기회복 및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자금시장 순환이 가미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반기 중 시행된 양적완화 및 재정지출로 인해 통화유통속도가 개선되면서 자금의 본격적인 순환(현금→회사채→주식→상품→부동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수급상황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추가 지수 상승에 무게를 뒀다. 그는 "다른 국가대비 국내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면서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 역시 완화되는 양상을 보여 향후 국내증시 수급상황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그 동안 기관 투자자의 집중매도로 낙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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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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