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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의 순한글 이름은 '온누리'

'자기정보보호캠페인,2630만개 비밀번호 변경 유도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할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하는 '아이핀(i-PIN)'의 순한글 이름이 '온누리호패'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아이핀 한글 이름 공모전'에 3000여개의 이름이 등록됐으며 이 중 최고상인 금상에는 '온누리호패'가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은상에는 '누리호패', '누리지키미(知Key-Me)', '누리안심지기'가 각각 선정됐다.

'온누리'란 온천지의 순수한 우리말로 인터넷 세상을 뜻하며, '호패'는 조선시대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지니고 다닌 패를 가리킨다. 방통위 관계자는 "온누리호패는 인터넷 세상에서 개인을 증명하고 식별할 수 있는 수단을 의미한다"면서 "온누리호패를 아이핀의 애칭으로 병행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14개 주요 인터넷 기업이 함께 한 '2009 자기정보보호 캠페인'을 통해 총 2630만개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이핀 한글 이름 공모전'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 '2009 자기정보보호 캠페인'은 개인정보 유·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네티즌들의 ID와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은 NHN(네이버, 한게임), 다음, CJ인터넷, KTH(파란), 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 사이월드), 야후코리아, 네오위즈, 넥슨, 아이서브, 옥션, G마켓, 하나로 드림, 엔씨소프트, 나우콤 등이다.


방통위측은 "인터넷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낮은 중소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면 대형 사이트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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