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화학, 역대 최고 실적 예고...관전법은?

석유화학 업황 호조로 2분기 영업익 '5000억+α' 역대 최고 실적 전망

석유화학 업황 호조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전망
화학 업체 '연쇄효과' 기대
3분기도 호조세 이어갈듯


LG화학이 2ㆍ4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돌파라는 파격적인 성적을 공개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산업재 제외)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 닥치기 이전인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여 여타 화학 업체에 연쇄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업이익 5000억원+α' 관전법은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2분기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LG화학의 이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분기를 경신하는 최대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다. 지난 10일 기준 LG화학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4453억원, 매출액 3조1911억원이다. 일부에선 영업이익이 최대 57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실적 호조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부문이 업황 호황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NCCㆍPEㆍPP 사업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15%에 가까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될 정도다.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세는 중국의 영향이 가장 컸다. 중국 정부의 가정 하향 정책 등의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이었던 ABSㆍ합성고무 사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또한 당초 우려했던 중동 지역의 증설이 지연되면서 수급이 예상 외로 타이트한 상태를 이어간 점도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특히 석유화학 업황 호조는 LG화학 뿐 아니라 호남석유화학 등 여타 화학 업체들의 '깜짝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의 역할을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해 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2분기 출하 물량이 1분기 대비 20~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편광 필름 매출이 급증한 데다 2차전지 출하량이 예상 외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최고 예상치를 넘길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며 "애초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정보전자소재 부문 이익이 6월을 지나고보니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했다.


◆3분기도 괜찮아


3분기와 연간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오르는 추세를 보이는 데다 중동 지역 증설 지연에 따른 상대적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은 떨어지고, 에틸렌 등 제품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 Korea FOB 기준 7월 첫째 주 에틸렌 가격은 t당 970달러에서 둘째 주 985달러까지 올랐다. CFS SE 아시아 가격 기준으로는 전날 1085달러까지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에틸렌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하는 등 제품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운영 미숙과 원재료 조달의 어려움, 수익성 악화 등의 각종 악재가 겹친 중동 지역이 제대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LG화학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1조5000억원 가량이지만 최소한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2분기 이후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지난해 4분기 유가 급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추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등 앞으로도 각종 변수가 상존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