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학군ㆍ역세권 찾아 전세값 고공행진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파트 전세값이 치솟고 있다. 학군밀집지역, 역세권 소형평형 위주로 전세가가 많이 올랐다.


이런 현상은 강남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비강남권인 도봉구, 서대문구, 광진구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달(6월12일~7월10일) 새 송파구의 전세가가 2% 상승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1.29%, 1.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권도 은평규 1.19%, 도봉구 0.73%, 광진구 0.72% 등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삼성래미안 108㎡(32평형) 전세가는 한달 새 3억9500만원에서 3000만원 오른 4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역삼 래미안 79㎡(24A형) 역시 2억7000만원에서 2억9500만원으로 2500만원이 올랐다.

역삼동 상신공인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려는 수요자들이 최근 하루에 6∼7건 가량 문의를 해 온다"며 "수요에 비해 나온 전세물량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입주했던 서초구 반포자이 84㎡(25A형)도 전세값이 한달 새 3500만원이 뛰어 3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전세 물량이 귀하다보니 드물게는 평균 전세값을 뛰어넘게 거래도 발생했다. 4억원에 거래된 전세매물도 있다는 게 이 지역 스타공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포자이는 강남권 랜드마크 아파트에 새아파트란 장점, 9호선 개통 호재까지 겹쳐 신혼이나 맞벌이 부부들의 문의가 특히 많다. 이 인근 삼호가든 1, 2차 아파트가 재건축 중이이서 주변 물량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삼호가든 1, 2차는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송파구 역세권 물량의 경우 역시 여름방학 이사수요로 전세가가 올랐다. 잠실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쏟아지던 지난해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전세폭탄과 경기하강으로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가락동 삼환 96㎡(29A1형)는 현재 1억4000만~1억6000만원에 계약된다. 이마저도 물량이 거의 없다.


도봉구의 경우도 학원가 수요와 함께 동북권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매매가가 오르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했다. 상계주공19단지 97㎡(29평형) 전세가는 한달 새 1000만원 올라 1억2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대문구 연희동 대우 109㎡(33평형)도 최근 물량 부족으로 최고가가 2억7000만원까지 제시됐다.


연희동 스카이부동산 관계자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있고 광화문과 접근성이 좋아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들로 다양한 수요층이 형성돼 있다"며 "올 봄까지 수급이 적정했으나 이번에는 기존에 이사 온 사람들이 이동하지 않고 유입인구는 늘어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지역에서는 대형평형 전세가도 올랐다. 은평뉴타운1단지 175㎡(53평형)은 3000만원 오른 2억7500만원에 전세 거래되고 있다. 은평뉴타운의 경우 한꺼번에 입주물량이 쏟아져 전세가가 낮았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동일 평형이 3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정부와 서울시가 도시형생활주택, 보금자리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소형평형 공급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이주민이 발생한 것도 소형 아파트 품귀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소형평형의 수요가 늘 수록 전세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원하는 지역이 한정돼 있어 수급이 안정화되더라도 전체적으로 쏠림현상 또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