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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나도 '해변의 퀸카'

꽃무늬 원피스.점프 수트 귀여움 연출
V자 홀터넥 브라 끈 코디 해변가 제격


올해로 사회생활 3년차인 A씨는 여름휴가 생각에 벌써부터 들 떠 있다. 신입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변변찮은 여행 한번 못 가본 터였는데, 이제 후배들도 들어왔겠다 얘기가 달라졌다.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에 앞서 생각할것도 많다. 어디로 가지? 필리핀? 태국?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아차,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바로 여행지에서 '퀸카'가 될 수 있는 바캉스룩 고르기.


여름휴가에서 휴가지 선정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바캉스 룩'이다. '놀러가는건데 편한옷 아무거나 대충걸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삼삼오오 즐거운 바닷가에서 혼자 모래성이나 쌓으며 놀아야 할지도 모른다.

◆'해변의 여인' 뭘 입을까= 겨우내 매끈한 복근과 허벅지라인을 만드는데 성공한 사람이면 몰라도, 비키니 수영복은 어쩐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노출은 줄이면서 남들만큼 화려하고 사랑스럽기위해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원피스. 특히 발랄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미니원피스 한벌이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린넨소재 원피스의 경우 덥지도 않고 젖어도 빨리 마르기 때문에 해변가에서 딱이다.

컬러는 화이트나 옐로우 등 밝은 색이 좋으며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마린룩을 연출해도 좋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도 해변가에서 종종 볼 수 있지만 해변에서 몇 발자국만 걸어 나오면 약간 부담스러운 옷차림이 된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프 수트로 귀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최근 면, 실크, 비치타올 등 소재가 다양할 뿐 아니라 편안함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특히 가슴 부분은 잡아주고 스커트 부분은 자연스럽게 퍼지는 점프 수트는 섹시함을, 핫 팬츠 디자인의 점프 수트는 발랄함을 연출해준다.


낭만적인 룩을 원한다면 '선 드레스'가 제격이다. 수영복 위에 덧입는 드레스인 선 드레스는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이 대부분이며 수영복이 비치는 하늘하늘한 소재와 플라워 프린트 등으로 섹시함을 부각시킬 수 있다.

속옷 선택도 중요하다. 물에 젖은 화이트 셔츠나 화이트 팬츠에 비치는 말도안되는 무늬의 속옷은 휴가철 꼴불견 패션으로 꼽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최근 비키니처럼 보일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도 많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목 뒤 부분이 V자로 보이도록 홀터넥 브라 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화사한 컬러의 홀터넥 끈을 겉옷과 코디하면 마치 티셔츠 안에 예쁜 수영복을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 발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등 트러블·각질관리도 철저히해야= 여름철 너무 하얀 피부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으면 빈약해보이기 쉽다. 특히 비키니 수영복에는 하얀피부보다 건강해 보이는 갈색 피부가 잘 어울린다.


이를 위해 태닝을 한다고 해도 등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발꿈치, 팔꿈치등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있으면 보기 흉하다. 태닝을 한 피부는 각질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물에 불려 벗겨내고 수분함량이 높은 바디로션을 발라주는게 중요하다. 등 관리 제품을 이용한 등 관리도 여름철 노출패션의 필수다.


어깨나 허리 바로 윗쪽, 치골 근처 등에 헤나 문신을 새겨주면 섹시한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다만 물에 잘 씻겨 나가게 되면 지저분한 모양새가 되므로 신경써서 새기도록 한다.


메니큐어나 패티큐어도 신경써 피서지 패션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큐빅등을 활용한 패티큐어는 처음엔 예쁘지만 바닷가를 걷거나 활동을 하게되면 떨어져 나가 보기 싫어질 수 있으므로 발톱을 짧게 자르고 바캉스룩에 맞는 색의 메니큐어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다이나믹한 순간과 로맨틱한 파티의 밤을 꿈꾸며 떠나는 휴가. 때와 장소에 맞춘 바캉스룩으로 '스타일리쉬한' 휴가를 즐기도록 하자.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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