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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방학, 공부 '감'을 유지하세요"

수박씨닷컴, 중학생 대상 방중 학습법 소개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기말고사를 마친 학생들의 머릿 속은 이미 다양한 방 중 계획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중학생에게 여름방학은 공식적인 자유시간인 동시에 일 년을 중간점검하고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중요한 터닝 포인트다.

비상교육의 초중등 온라인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12일 방학을 앞둔 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학습노하우'를 소개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공부 리듬 유지 = 오랜기간 공부를 멀리하면 공부의 ‘감(感)’을 잃을 수 있다. 방중 공부의 핵심은 ‘평소처럼 매일, 일정시간 공부하기’. 학습량의 변화없이 꾸준한 공부를 이어가려면 ‘목표-계획-실천-피드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계획을 수립할 때는 학습 목표량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책상 앞에 몇시간 앉겠다’는 절대적 시간보다 ‘목표량을 얼마나 완수했느냐’가 실천의 핵심이다. 계획은 완수하면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공부 흥미를 높이는 것도 좋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계획표에 넣는 것도 효과적. ‘스터디 플래너’ ‘방학 플래너’ 활용도 공부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적표 통해 취약과목을 파악 = 성적표는 한 번 보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1학기 성적표를 통해 상승요인과 하락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하락 과목을 집중 보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영,수 등 성적 하락을 보이는 주요과목은 원인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급선무다. 학기가 이미 지났다고 해서 성적표를 덮어버리는 마음가짐은 2학기 공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수박씨닷컴 학습지원과 신가혜 연구원은 “1, 2학기 교과 내용이 서로 연결될 때 효과적인 심화학습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시기별로 실천 계획 세워야 = 방학 ‘초기’에는 성적분석을 통해 지난학기 공부를 총정리하는 기간으로 삼는다. 우선 주요 과목 위주로 교과서 목차를 훑는다. 그 뒤 학습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단원을 체크해 둔다. 이 단원이 시작하는 페이지를 펼쳐 학습 목표를 확인하고, 굵은 글씨 위주로 교과서를 읽는다. 시험에 틀렸던 부분도 정리하고, 해당 단원을 다룬 문제집도 풀어볼 것을 권한다.


‘중기’에는 취약과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기. 취약과목을 찾고, ‘왜 자신없는 과목이 됐는지’ 원인을 적어본다. 이 시기에 남보다 한 발 앞서고 싶다면 자신있는 과목과 연관된 ‘공인 시험’을 준비도 좋다. 외국어를 잘하면 공인 어학시험, 한문을 잘하면 한자능력시험, 국어를 잘하면 한국어능력시험, 국사를 잘하면 한국사능력시험 등이 있다.


‘말기’에는 2학기 선행학습을 할 때. 진도는 2학기 중간고사 범위 정도면 충분하다. 욕심을 부려 진도를 서둘러 끝내기보다 차근차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문제집과 인강(인터넷강의) 병행이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신 연구원은 "방학 중 교과 내용과 연계된 자료, 도서 등을 읽으면 배경 지식이 많아져 공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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