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포구 복지종합센터 2011년 완공

보육·평생학습·장애인·노인복지시설 총 집결

아동에서 노인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복지종합센터가 서울시 최초로 건립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은 2011년 노고산동에 지하2, 지상 5층 규모의 마포복지종합센터<조감도>가 들어서 마포구의 복지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포구는 주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옛 노고산동 동사무소 자리에 인근 시유지와 사유지 등을 추가로 매입해 지하2, 지상 5층(대지3225㎡, 건물 1만267㎡)규모의 ‘마포복지종합센터’공사를 6월 착공,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총 사업비는 342억원이다.

마포구는 이를 위해 2004년에 종합복지지원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까지 건립 부지를 확보했다.

또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마포구의 지역복지에 대한 환경 분석 용역을 의뢰해 마포구 특성에 맞는 복지시설 검토 등 내용을 담은 지역복지 4개년 계획(2007년~2011년)을 수립했다.

실제 2009년 현재 서울시 자치구별 종합복지관 평균 시설수가 3.7개 소인데 비해 마포구는 2개 소로 종합복지시설이 부족한 형편이다.

또 노인 여성 장애인 등을 위한 부문별 이용시설은 대부분 1~2개 수준으로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마포구는 이렇듯 부족한 구의 복지시설 수준을 한층 높여줄 복지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구는 2008년에 마포복지종합센터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복지종합센터의 이용 상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 설계 작업을 꼼꼼히 다지기 위해서다.

노인 장애인 특수보육시설 평생교육센터 건축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9명과 구 직원 4명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관련부서 실무자, 복지시설 설계자와 6회에 걸친 논의를 거쳐 총 133개의 자문의견을 내고 이 중 111개를 설계에 반영했다.

또 2008년 4월, 2009년 1,2월, 3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시설에 대한 부정적 입장, 문화·비즈니스시설·학원 등 시설을 원했던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9년 3월 복지센터의 최종 설계를 마치고 노인·장애인 복지센터를 비롯해 평생학습센터, 보육시설, 동 주민센터 등 시설을 갖춘 마포복지종합센터 공사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다.

우선 4층에 들어설 노인복지센터(1452㎡)는 주간보호실을 비롯해 노인들 대상 평생교육실 체력증진실 취업알선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간보호실은 건강 소득 여가 고독 등 노인 문제를 갖고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로 그동안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설이다.

3층 장애인복지센터(1560㎡)는 아동 조기치료센터 직업재활센터 주간보호실 등 조기에 장애를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서울시 최초의 구 단위 전문재활치료센터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특히 1층에 들어서는 특수보육시설(241㎡)은 지역내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이 없어 보육의 기회에서 벗어났던 장애아들의 현실적인 보육과 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로 장애아동에 대한 시간연장형 보육서비스(기준 보육시간 오전 7시 30~오후 7시 30분) 이외의 야간, 휴일 등 시간제로 보육 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 평생학습센터(1185㎡)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강의실, 학습 동아리실 등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평생학습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지하1층과 1층, 5층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실, 정원, 식당 등 일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명실 공히 모든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천후 복지 공간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복지종합센터는 무엇보다도 이용자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센터를 건립 하려고 노력했다”며”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고품격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