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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미래다”

인천시의회 강석봉 의원 (산업위원회)

“경제자유구역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유치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 대학에서 토목학을 전공한 인천시의회 강석봉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식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사업의 성공을 위해 소속 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그는 인천시의 예산운영 문제점들을 지적해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음은 강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회기 때 인천시의 예산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 “인천시에는 여러 실·국이 있다. 이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시의회 4개위원회가 나눠 맡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산업위원회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은 경제자유구역사업이다. 그 밖에 환경녹지분야, 상수도 분야, 경제통상 분야, 항만·공항분야, 송도테크노파크, 신용보증기금, 정보산업진흥원 등 시 산하기관의 행정행위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의 경우는 결산 승인을 위해 처음 예산을 세울 때처럼 제대로 사용했나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시 공무원이 예산을 내년으로 넘겨 계속 써가며 계획했던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서 불용처리하고 다시 예산을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예산을 갖고 장난을 하는 것과도 다름이 없다. 의회가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천시가 앞으로 예산 활용을 잘 하기를 바란다”

▲ 인천이 동북아의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 “인천시가 변화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축은 경제자유구역사업이다. 경제자유구역에서는 경제활동을 세금부담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금은 개별 국가 간 교역범위를 넘어 블록간에 교역을 한다. 유럽이 EU로 뭉치고, 미국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로 뭉치는 것처럼 동북아시아권도 뭉쳐서 교역을 해야 한다. 한국의 인천과 중국의 상하이는 거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에는 공항과 항만이 있어 상하이와 비교하면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정성이 우수하다. 동북아 경제블록이 생기는데 있어 누가 먼저 물동량을 선점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릴 거점도시로서 인천에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둥지를 틀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투자하기 좋은 경제자유구역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주여건 조성을 제때에 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사회에 인천을 알릴 수 있는 계기도 필요했다. 그래서 기획된 것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다. 단순한 행사를 치루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겨냥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시의회도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더욱 절박하다”

▲ 인천의 랜드마크 초고층 151층 건설에 인천지역 업체가 제외됐다는데

- 인천에 170만평을 개발하는 회사가 서울에 근거지를 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세계2위의 초고층 빌딩은 인천의 랜드마크나 다름이 없다. 특수한 전문분야는 큰 기업이 맡더라도 인천업체에게도 참여기회는 줘야한다고 본다. 이것은 인천시민은 물론 인천지역업체에게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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