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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세 아이의 친부 아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마이클 잭슨이 세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닐 수 있다고 잭슨의 사망 소식을 최초로 전한 미국 연예 전문사이트 TMZ닷컴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TMZ닷컴은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마이클 잭슨이 세 아이의 친아버지가 아니며 첫째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와 둘째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 잭슨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잭슨의 두 번째 부인 데비 로우 역시 친어머니가 아닌 대리모라고 주장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데비 로우는 시험관에서 인공수정된 아이를 키운 대리모이며 마이클 잭슨은 생물학적으로 아이들과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

이에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스타 온라인판 역시 데비 로우가 자신이 대리모였으며 잭슨이 첫째와 둘째 아이의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30일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데비 로우는 "마이클 잭슨에게서 돈을 받고 대리모 역할을 했다. 둘째를 낳았을 때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걸 잭슨이 알고 나서 나와 끝내려 했다"고 말했다.

데비 로우는 대리모의 역할을 하는 대가로 약 100억원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데일리스타는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의 장남인 프린스 마이클 잭슨 주니어는 1997년 2월에 태어났으며 딸 패리스는 이듬해 4월 태어났다. 셋째 프린스 마이클 잭슨 2세는 2002년생이다.

두 매체는 둘째 아들이자 셋째인 프린스 마이클 잭슨 2세의 친부모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TMZ닷컴은 셋째를 낳은 대리모가 아이의 실제 친부모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한 반면, 데일리스타는 잭슨과 친분이 있었던 레스토랑 주인 알 맬닉이 셋째의 친아버지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알 맬닉은 잭슨의 요청에 따라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성에게 정자를 제공했고 이후 잭슨에게 상당한 금액의 돈도 빌려줬다고 밝혔다. 알 맬닉은 한때 마피아와 연관된 인물이었다고 데일리스타는 설명했다.

TMZ닷컴은 또 세 아이의 태생과 관련한 사항이 모두 기록돼 있는 문서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한편 잭슨은 1996년 자신이 다니던 피부과 간호사였던 데비 로와 결혼했으나 두 아이를 가진 뒤 1999년 이혼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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