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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희망근로에 총 예산의 70% 투입”

경기도, 2차 추경안 총 14조1314억원 규모

경기도는 하반기 총예산의 70%가량을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등 민생안정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경기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총 14조1314억원 규모의 ‘200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 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조9925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10조4996억원보다 4928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조1389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3조536억원보다 853억원이 증가했다.

도는 2차 추경안을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차원에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제위기 대응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한시성.마무리 위주로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점 편성방향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에 577억원(7.1%),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등 민생안정에 4908억원(60.7%) 등을 배정했다.

일자리창출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441억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인프라구축 123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13억원 등이다.

민생안정 예산은 서민 청년층 생활안전망 조성 3377억원, 기초생활보장 및 복지인프라 구축 1095억원, 의료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 및 건강증진 332억원, 저소득노인 생활안정과 장애인시설기능보강 104억원 등이다.

이 외에 SOC마무리 투자 1975억원,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632억원 편성 등이다.

도는 '경기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의 정부추경 취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세출 삭감을 최소화, 순세계잉여금 1081억원, 공무원 체육대회 경비 등 행사성 경비 절감분 210억원 등의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또 부족재원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여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분 122억원과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도비부담분 835억원, 기타 SOC사업 240억원 등 총 1197억원을 장기저리 정부채인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인수해 재원을 충당했다.

한편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2차 추경은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위기 이후 기회에도 준비 하는 등 경기회복 촉진과 성장잠재력 확충으로 일자리를 유지.창출, 민생안정 도모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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