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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팩 복근' 정석원, 액션에서 멜로까지 "다되요"(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SBS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ㆍ연출 진혁)이 연이어 주간시청률 톱에 오르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탄탄한 스토리, 연기자들의 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이중 눈에 띄는 신인이 바로 라이브바를 운영하는 진영석 역을 맡은 배우 정석원이다. 선우환(이승기 분)의 친구이자 은성(한효주 분)의 동생 은우(연준석 분)를 데리고 있는 진영석은 '찬란한 유산'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영석은 그리 똑부러지거나 착한 인물은 아니예요. 돈을 밝히고 좀 치사하죠. 한마디로 '찌질'해요."(웃음) 하지만 정석원은 영석을 그저 그런 인물로 끝내버리진 않겠단다. "매력있는 캐릭터로 만드는 것은 제 몫인 것 같아요. 제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겠죠."

정석원을 처음보면 어딘가모르게 낯이 익다. 알고보니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도 출연했단다. "극중 송혜교 씨가 찍는 드라마 주인공 역할이었어요. 싱가포르 로케도 송혜교 씨와 함께 갔죠. 그때는 저를 비로 오해하고 싱가포르 현지 신문에 송혜교 씨와 함께 있는 사진이 보도되기도 했다니까요."(웃음)

정석원의 이력은 꽤 특이하다. 어릴적부터 무술감독을 꿈꿨던 정석원은 정두홍 감독이 이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천전문대학 경호무도과를 택했다. 군대도 "무술감독이 되려면 많은 경험을 해야한다"는 정두홍 감독의 조언으로 인해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택했다.

"일주일 동안 잠도 안자고 훈련을 한적도 있어요. 그때는 '5분만 잤으면 정말 행복하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그러니 요즘은 아무리 힘들어도 저에겐 별거 아니죠."

그리고 전역하자마자 곧바로 정두홍 감독의 서울액션스쿨에 들어갔다. "처음엔 '병풍'이라고 그러죠. 뒤에 가만히 서있는 거예요. 그것부터 시작했어요." 이후 영화 '강철중'에서 정재영의 오른팔 역할을 하게됐고 강우석 감독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이후 영화 '해바라기', SBS 드라마 '물병자리'에는 배우로 출연하게 됐다. "'물병자리'는 사실 2회 잠깐 출연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잘봐주셔서 40분를 출연했죠."

정석원은 아직 연기 '초보'다. 그러니 연기자로서 힘든 것보다는 재미있는 부분이 더 많다. "아직까지는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요. 공부를 많이 해야하긴 하지만 대본 보는것 자체도 재밌는 걸요." 제대로된 액션 연기를 해보고픈 꿈도 있다. "제 특기를 살려서 멋진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연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액션으로는 자신있거든요. 좀더 연습하고 경험을 쌓아서 완벽한 액션 연기 한번 보여드릴께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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