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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에는 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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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급상승..'달러 쌀때 사서 미국채 투자'

미국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달러화가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미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서 달러 매수세가 늘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미국채와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차이가 지난 2007년 이후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3.95%로 독일 국채금리 3.68%과 차이가 27bp가량 벌어녔다.

이는 전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중인 미국채를 국제통화기금(IMF) 채권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히면서 10년물 미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해 미국채권 수익률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금리가 낮은 유럽 지역 채권은 인기가 시들해졌고 금리가 오른 미국채를 사려는 수요는 증가했다. 투자심리는 유로화보다 달러화를 사서 미국채를 사자는 쪽으로 옮겨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채수익률 상승으로 달러 매수가 늘어 달러유로 환율이 1.4113달러에서 1.3979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같은날 런던외환시장에서도 달러유로 환율이 1.4145달러까지 상승한후 포지션 정리 차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1.406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미국과 유럽간 국채수익률 차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반면 유럽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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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랙커 미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노스캐롤라이나 세출위원회 연설에서 "적절한 금리인상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인상을)너무 늦추는 위험을 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도 물량압박과 함께 러시아의 국채 보유 비중 축소 발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4%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달리 바커 영국중앙은행(BOE) 금융정책위원은 "영국의 저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영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지, 올 가을까지 지속될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채 수익률이 러시아 등의 외환보유고 다각화 관련 미국채 축소 가능성에 따라 일시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이같은 추세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과장은 "미국채와 독일채의 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면서 유로화에 비해 달러화를 사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이날 미국채 금리 급등은 러시아의 미국채 비중 축소 가능성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속도,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럽은 미국과 달리 금융기관들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불안 요소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라트비아 및 아일랜드를 비롯한 동유럽권이 1997년 IMF와 맞먹는 수준의 금융위기를 경험할 것이며 이는 유로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장전망 또한 유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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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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