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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와인에 빠지다

패밀리 레스토랑, 와인 세트 메뉴 출시 '봇물'

와인의 대중화로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식사에 와인을 곁들이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이에 맞춰 와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구비하는 한편,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와인 세트 메뉴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아웃백, 와인 반 병만 주문해도 치즈 플레이트 무료 제공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와인 반 병만 주문 가능한 카라프(carafe) 메뉴 출시 기념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카라프 메뉴는 최근 아웃백 매장에서 와인을 주문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와인 한 잔으로는 부족하고 한 병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더욱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웃백에서 카라프로 판매하는 와인은 여름을 앞두고 마시기 좋은 로제 와인인 셔터 홈 화이트 진판델, 화이트 와인인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 외 하우스 와인이다.

아웃백은 카라프 메뉴 출시와 함께 초여름 달콤한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카라프로 판매되는 와인 주문 시, 와인과 함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치즈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치즈 플레이트는 몬테레이 잭 치즈, 체다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등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종 치즈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와인 한 병을 주문할 때는 치즈 플레이트가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스칼렛, 와인뷔페 패키지 운영

쉬림프 & 모던 아메리칸 레스토랑 스칼렛은 10인 이상의 단체고객을 위해 ‘와인뷔페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1인당 2만7000원만 내면 레드, 화이트, 로제 등 10가지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보스턴 후라이드 쉬림프’, ‘쉬림프 크림 파스타’등 스칼렛 인기메뉴 9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각종 동호회의 모임이나 직장인 회식을 타깃으로 기획돼 고객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모임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2명까지 수용 가능한 독립룸이 마련돼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모임이 가능하다. 스칼렛은 오는 10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테이크아웃용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뷔페 패키지’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베니건스, ‘와인 다이닝’ 컨셉 강화

베니건스의 경우 와인판매량은 작년대비 50%가 증가해 와인의 소비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작년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베니건스 삼성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와인 다이닝’ 컨셉을 강화했다. 특히 맛있고 질 좋은 와인을 2만원에서 6만원대까지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여 고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별히 와인과 어울리는 새로운 메뉴들도 출시했다. ‘홍합찜’과 ‘치즈앤프루츠 플래터’ 등이며 삼성점과 수원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메짜루나, 하우스와인 무제한 제공

아워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에서도 다양한 와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요일은 2만원에 칠레산 하우스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와인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와인을 매장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르크 차지를 받지 않는 '콜키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일 아웃백 마케팅팀 이사는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친근하고 익숙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 개발은 물론, 고객들이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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