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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ㆍ박상현 "최고(最古)의 대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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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KPGA선수권서 상금왕 경쟁, 홍창규는 '2연승' 도전

배상문ㆍ박상현 "최고(最古)의 대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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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61)와 이강선(60), 김석봉(55).

추억의 시니어스타들이 이번 주 코스에 모습을 드러낸다. 4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파72ㆍ6750야드)에서 개막하는 SBS코리언투어 금호아시아나 제52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이다. 올해가 52회째로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과 함께 명실상부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주최측도 이를 감안해 모처럼 한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타'들을 대거 초청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하루 뒤인 5일부터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377야드)에서 열리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으로 이어진다. 상금랭킹 '톱 5'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김보경(23ㆍ던롭스릭슨)이 절치부심 끝에 배수진을 치고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배상문, 박상현 "최고(最古)의 대회를 잡아라"= 화두는 물론 '장타자' 배상문(23ㆍ사진)과 박상현(26) 등 '메이저챔프'들의 '상금랭킹 1, 2위 경쟁'이다. 배상문이 현재 1위(1억8000만원)로 박상현을 약 4500만원 차이로 앞서있다. 하지만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이면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뀔수 있다. 배상문에게는 시즌 2승을 선점하는 동시에 박상현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호기다.


배상문은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 8위에 올라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모두 '톱 10'권에 진입하는 기복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다만 이번 대회 코스 역시 코스가 길지 않고 페어웨이 업다운이 심해 장타보다는 정확도가 우선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대회코스는 더욱이 그린 언쥴레이션이 심해 퍼팅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코리안드림'을 일궈낸 홍창규(28ㆍ타이틀리스트)가 가장 유리하다. 이번 대회 코스와 레이크힐스순천이 비슷한 코스 레이아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홍창규는 "우승의 원동력은 3번 페어웨이우드의 정확도"라면서 이번에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현 역시 이 대회 공동 12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디펜딩챔프' 앤드류 매켄지(호주)가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70.6타)에 올라 있는 강경남(26ㆍ삼화저축은행)과 김경태(23ㆍ신한은행), 박재범(27) 등이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SBS가 2라운드(오후 2시10분)와 4라운드(오후 3시10분부터)를 생중계한다.


배상문ㆍ박상현 "최고(最古)의 대회를 잡아라"

▲ 김보경 "이번엔 내 차례"= "이제는 내가 우승할 타이밍이다"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은 김보경(23ㆍ던롭스릭슨)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 시즌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서희경(23ㆍ하이트)에게 1타 차로 분패해 아픈 기억이 쌓이고 있는 김보경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타이틀방어 실패로 이번 대회가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서희경은 그 사이 2승을 수확하며 일찌감치 상금랭킹 1위로 나섰다. 유소연(19ㆍ하이마트)과 최혜용(19ㆍLIG) 등도 '챔프 군단'에 합류했고, '신예' 이현주(21)도 지난주 힐스테이트서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보경으로서는 속이 부글부글 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보경은 "3주째 연속 대회가 이어져 이번에는 아무래도 체력이 변수가 될 것이다"라면서 "체력에는 자신있는 만큼 우승문턱에서 무너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경은 이어 "대회 코스의 그린이 워낙 크기 때문에 홀에 근접하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싸움이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희경도 다시 우승스퍼트를 시작한다. 상금 2위 유소연과는 아직 1억원의 여유가 있지만 지난 2개 대회에서 연거푸 부진해 '국내 1인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걸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유소연과 최혜용이 우승경쟁에 가세했고, 이일희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이라는 달콤한 인연을 기대하고 있다. Xports와 J골프가 3라운드내내 오후 1시~ 4시까지 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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