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부담, 개입 경계감 고조..외환딜러 "연저점 붕괴시에도 큰 하락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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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의 여파로 소폭 상승했으나 하루만에 재차 하락하는 양상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하락한 123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지표 호조와 NDF환율 하락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230원선을 재차 테스트할 것으로 보며 장중 연저점인 1229.0원 붕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30원선이 지지될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레벨 부담도 있어 1230원 하향 테스트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한차례 연저점이 깨지더라도 1225원 수준은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도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업체들도 1230원대에서 꾸준이 결제 수요를 내놓고 있으며 당국 개입 경계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225원~1245원 정도 레벨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01포인트 오른 1424.8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1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14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5.80원 하락한 1232.2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66계약, 증권이 1000계약씩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개인이 1483계약, 은행이 21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42엔으로 이틀째 하락중이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2.8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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