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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훈풍에 하루만에 반등

미 증시 상승 지속에 환호..외인ㆍ기관 일제히 매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의 4월 미결주택판매의 개선 등으로 인해 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S&P500지수는 200일선을 뚫고 올라서는 등 강력한 상승 신호가 등장하자 국내증시 역시 이에 대한 훈풍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글로벌 증시의 강세 흐름 속에서도 전날 북한 리스크로 인해 하락 마감한 만큼 일본증시 대비 상승폭이 크지만 여전히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은 큰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7포인트(0.90%) 오른 1425.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7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은 35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47%)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금융업의 경우 전날 미 증시에서 구제금융 상환 위한 지분매각 부담이 확산되며 약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운수장비(3.05%)와 기계(1.96%), 운수창고(1.70%) 등은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36%) 오른 5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67%), LG전자(1.70%), 현대중공업(3.93%), LG(1.57%)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52%)과 신한지주(-0.78%), KB금융(-3.14%)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07포인트(1.31%) 오른 545.7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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