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셔터스피드 등으로 사진 촬영간 간격 2초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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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2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출시, 고해상도 카메라폰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삼성전자는 6월 말 유럽 시장에 글로벌 휴대폰 업계 최초로 12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12(Pixon1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1200만 화소 카메라폰의 시제품을 전시회 등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상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픽손12는 지난 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된 프리미엄 풀터치 카메라폰 '픽손(Pixon)'의 후속 제품으로, 셔터스피트가 한 층 빨라졌고 사진 저장 시간도 단축돼 사진 촬영 후 다음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약 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촬영 폭이 넓은 28mm 와이드 앵글 렌즈를 장착해 한층 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촬영이 가능하고, 피사체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 ISO, 노출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오토' 기능을 탑재했다.
그밖에도 제논 플래시, 디지털 줌, 얼굴인식, 손떨림 방지, 뷰티 샷 등 다양한 카메라 특화 기능을 두루 갖췄으며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페이스북 등에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급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만족시킨 프리미엄폰"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고화소카메라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LG전자가 연내 1200만 화소 카메라폰 출시할 계획이며, 소니에릭슨도 1200만 화소폰의 출시 시기를 저울질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200만 화소폰을 가장 먼저 출시함에 따라 고해상도 카메라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경기 침체 여파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5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폰 시장만큼은 8300만대 규모로 전년(3800만대) 대비 2배 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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