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리 가본 청라 동시분양]"호수,바다가 한눈에..."

서해.중앙호수공원 조망권과 학교인접 장점 내세워


'서해 조망이 우수하다', '중앙호수공원 변에 위치해 조망이 좋다', '학교가 인접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청라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분양소장들이 쏟아놓는 말이다.

지난 27일 오후 인하대 부근 공동부지에 개관을 앞둔 모델하우스들을 찾았다. 한양, 동양메이저건설, SK건설, 반도건설 등 4개 업체들은 견본주택을 단장하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한창이었다.

각 업체 분양 관계자들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입지, 내부 인테리어, 투자가치 등을 내세웠다. 기존 분양 지역이 90%가 넘는 계약률을 보여서 인지 분양대박에 대한 기대감도 커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A38블록에 총 6개동 타워형 아파트 단지인 한양수자인은 '서해 조망'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 단지는 심곡천 옆 국제업무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이날 만난 김영진 한양수자인 분양소장은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한강 조망권의 차이에 따라 아파트값이 19.4%나 차이난다"며 "같은 맥락에서 한양수자인은 서해와 제3연륙교, 영종대교 조망이 특화된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서해가 얼마나 잘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투자가치가 달라질 것이란 얘기다.

한양수자인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조망권 확보를 위해 철제 발코니가 아닌 유리 난간을 설치했다. 발코니 확장시 바닷바람을 막을 시스템 창호와 자외선 차단 유리도 보강한다.

한양수자인은 1개동에 스카이필로티를 설치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SK건설은 A31블록에 위치한 SKVIEW 아파트 단지가 중앙호수 변에 바로 접해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곳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규격 130mX120m로 국제규격축구장보다 넓은 호수 조망이 멀리서 보이는 서해조망보다 낫다"는 이야기까지 빠뜨리지 않았다.

호수와 가장 인접해 있는 101동, 102동, 103동 꼭대기 층에는 212.95㎡(82평) 펜트하우스가 들어간다.

이종헌 SKVIEW 분양소장은 "이번 동시분양하는 A권역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을 모두 포함한다"며 "SKVIEW는 호수 조망 외에도 전 가구 남향 위주이고 단지 내에 실버룸, 키즈룸, 문고,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조망'보다 '학교와 바로 접해 있다'라며, 반도유보라도 분양홍보에 열성이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학교인접에 따른 아파트 시세를 비교하기 위해 능곡지구를 예로 들며 시세차이가 최고 평당 125만원이나 난다는 것을 보여줬다.

송원두 반도유보라 분양소장은 "반도유보라 단지 앞으로 초,중,고교 등 4개의 외국인 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행자 전용도로도 갖춰 학생들의 등하교길의 안전을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동양메이저건설도 26블록과 39블록에 위치한 117~118㎡ 형(44평) 청라엔파트를 선보였다.

39블록 단지는 서해 조망권과 함께 '편안한 보행자 동선 및 자전거 도로 계획'을 내세웠다. 또 다른 아파트 단지와는 떨어져 있는 26블록 특징으로는 단지 내부 인테리어의 단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번에 동시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양쪽으로 국제업무타운과 중앙호수공원을 끼고 자리한다. 아래로는 심곡천이 흐르고 위로는 공공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있다.

업체들은 입지에 대해 주로 남향위주와 조망권에 대한 홍보를 강조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가변형 벽체', '강화유리', '식료품 창고인 팬트리', '창문이 있는 드레스룸과 화장대' 등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각 사 분양소장들이 예상하는 평당 분양가는 각각 한양수자인이 1080만원대, 청라엔파트 1090만원대, SKVIEW 1090만원 중반대, 반도유보라가 1080만원대로 나타났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