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월 빅뱅' '韓·美 시리즈 영화' 누가 더 셀까?

시계아이콘01분 49초 소요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연예패트롤] '한미 시리즈 영화'들이 6월의 극장가에서 빅뱅을 펼친다.



한국의 대표적인 공포 시리즈물 '여고괴담5-동반자살'이 오는 6월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트랜스포머2' 등 대표적인 할리우드 시리즈물들도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다. 또 명감독과 명배우가 4번째 맞붙어 시리즈물 이상의 기대를 갖게하는 '서브웨이 하이재킹: 펠햄123'(이하 '펠햄 123')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국내 극장가는 영화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이 점령한 상태다. '터미네이터4'는 27일 중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엑스맨' '스타트렉' '옹박' 등 시리즈물이 한국 영화들과 한바탕 '흥행 전쟁'을 펼친 바 있다.



'서민영웅' 덴젤위싱턴 & 황당한 '박물관' VS '멍청한 형사' 김윤석



앞으로는 할리우드의 '박물관이 살아있다2'(이하 '박물관')와 '터미네이터4'등 할리우드 시리즈물들이 한국 영화 '마더'와 한주간을 건너 뛰면서 '엇갈리는 대결'을 펼치는 데 비해, 시리즈물 이상의 재미를 주고 있는 '펠헴123'은 한국영화 '거북이 달린다'와 정면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한마디로 덴젤 위싱턴과 김윤석의 싸움이다.



'박물관'은 박물관 속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속편. 이번에도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배경으로 전편에 이어 밤이면 살아나는 박물관이라는 다소 황당한 소재를 주축으로 하지만 전편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고, 스토리 전개도 다소 억지스럽다는 평가가 부담스럽다. 따라서 속편이라고 무조건 괜찮다고 봐서는 안될 듯.



차라리 '명장' 토니 스콧 감독과 덴젤 워싱턴의 4번째 블록버스터인 '펠햄123'은 정식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시리즈물이 주는 '연속성'과 '친밀감'을 그대로 안고 간다. '서민들의 우상' 덴젤 워싱턴과 '악역연기의 지존' 존 트라볼타가 맞서 더욱 흥미진진한 '펠햄 123'은 강등당한 지하철 배차원으로 지하철 테러리스트(존 트라볼타)와 맞서 싸우는 소서민 덴젤 워싱턴(가버)의 연기투혼이 익사이팅하게 펼쳐진다.







여고귀신 VS 거대 로봇

하지만 정작 한국과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정면승부는 '여고괴담5'와 '트랜스포머2'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일의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5'는 10주년 기념작이자 5번째 영화로 여고생들간의 맹목적 우정을 주제로 삼아,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살'을 테마로 삼았다.



이 영화는 함께 죽을 것을 약속하는 여고생들의 맹목적인 우정이 갖는 순수함과 사춘기 특유의 불안함을 담고 있는데 '초여름 더위'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이불을 뒤집어 쓰고도 본다'는 공포영화 특유의 중독성이 어우러지면서 상당한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자인 시네2000의 이춘연대표는 "'영원히 함께하기로 했잖아… 친구니까!'라는 카피는 죽음도 깨지 못한 절친과의 우정서약을 섬뜩하게 보여준다. 동양적인 공포를 물씬 풍겨줄 '여고괴담' 시리즈는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박찬욱 감독의 파트너로 활약해 온 이종용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55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깜찍한 다섯 명의 신인 여배우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다. 애국심으로 한국 영화를 봐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재미있으면 봐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에 비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은 현란한 CG, 스펙터클한 액션, 육해공을 넘나드는 광활한 로케이션 장면 등이 전편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트랜스포머' 1편을 관람한 750만명의 관객이 큰 자산이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속편의 완성도가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리즈물이 득세하는 이유?

이처럼 시리즈물들이 득세하는 이유는 전편에 대한 '좋았던 상상'이 팬들에게 기대심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또 전편의 팬들이 그대로 관객으로 유입되고, 새로운 팬층이 또 다시 형성될 수 있다는 일거양득의 가능성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수익은 보장된다는 속편이 갖는 매력을 영화관계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것.



실제로 '터미네이터'는 30대 이상 '넥타이부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갖게하는 시리즈물이고, '여고괴담'은 국내 영화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고전중에 고전. 특히 5편은 10주년 기념작이란 타이틀이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6월 한미간에 펼쳐지는 '시리즈물 대전'이 어떤 식으로 마감될지 궁금해진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