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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를 알면 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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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형태 따라 천차만별, '조강지처' 잘 만나면 5타 절약

퍼터를 알면 돈이 보인다 골프에서 유일한 해방구가 퍼터와 퍼팅이다. 나만의 퍼터와 나만의 스타일로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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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샷은 쇼, 퍼팅은 돈'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거리포나 1m 짜리 퍼팅이나 똑같은 1타다. 아마추어골퍼나 프로선수나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아마추어골퍼가 18홀을 라운드하면서 매 홀 2퍼트로 마무리한다고 치자. 그래도 퍼팅 횟수는 36회다. 여기에 3퍼트 몇 번 더하면 금방 40타를 훌쩍 넘는다. 스코어의 절반은 적어도 퍼팅인 셈이다.


아마추어들은 그러나 드라이브 샷의 장타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크다. 프로선수들은 반면 연습의 대부분을 웨지 샷과 퍼팅 등 숏게임으로 소비한다. '퍼팅= 돈'이라는 등식은 연습방법에서도 성립하는 셈이다. 이제부터는 퍼팅에 공을 들여보자. 그 출발점은 당연히 퍼터이다.골퍼에게는 '조강지처'라는 퍼터, 궁합만 맞으면 곧바로 5타쯤은 손쉽게 줄일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된다.

퍼터를 알면 돈이 보인다 황제의 퍼터로 유명한 타리틀리스트 스코티카메론.

▲ 퍼터의 변신은 '무죄'= 골프에 있어서 가장 자유로운 부분이 퍼팅이다. 어떤 자세도 허용되고, 퍼터 또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존재한다. 헤드 형태에 따라 일단 전통적인 스타일의 일자형과 반달형의 말렛형으로 나눠진다.


일자형은 무게중심이 높고 두께가 얇아 정확한 타격이 생명이다.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카메론 뉴포트와 핑의 iWi 퍼터 등이 대표적이다. 말렛형은 무게중심이 낮고 정렬이 쉽다는 강점이 있다. 스트로크 때 안정감도 높고, 스위트 에어리어가 넓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프로선수들도 물론 애용한다. 여자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초기에는 헤드 모양이 단순히 둥근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우주선이나 거미 모양 등 '기묘하다'고 할 정도의 다채로운 스타일로 확대되고 있다.


캘러웨이가 대표적이다. 이 업체가 출시한 '투볼' 퍼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말렛 전성시대'를 열었다. 올해 캘러웨이는 오딧세이 화이트핫 XG와 크림슨 퍼터를 각각 3종류씩 출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캘러웨이 이외의 메이커들 역시 독특한 T바를 장착한 모델들을 출시하는 등 다채로운 헤드 설계를 통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퍼터를 알면 돈이 보인다 최근의 말렛퍼터는 단순한 반달 모양에서 벗어나 우주선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사진=골프매거진제공

▲ 샤프트 길이와 위치와 '제각각'= 퍼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샤프트와 퍼터 헤드의 접합점이 조금씩 다르다.


샤프트가 헤드의 중앙 부위를 관통한 것은 센터형, 헤드 끝부분에 꽂힌 형태가 호젤형이다. 센터형은 짧은 퍼팅에서 스트로크를 할 때 퍼터가 일직선으로 움직이는데 도움을 준다.


샤프트가 꺾인 형태에 따라서는 일자형과 오프셋형 등으로 구분된다. 아이언처럼 오프셋을 주는 이유는 임팩트시 페이스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고, 손목의 사용을 억제해 볼을 좀 더 똑바로 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백스윙을 안쪽으로 했다가 임팩트를 지나면서 다시 안쪽으로 당기는 아크 모양의 궤적을 그리는 골퍼에게 적당하다.


샤프트의 길이는 일반형(33~ 35인치)과 샤프트의 끝을 배꼽에 붙이고 사용하는 밸리퍼터(일명 배꼽퍼터ㆍ42인치), 그리고 똑바로 선 자세에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롱퍼터(49인치)로 대별할 수 있다. 배꼽퍼터와 롱퍼터는 손목의 꺾임 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장거리 퍼팅에서 거리 조절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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