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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아파트 분양 특별시'...구도심도 '후끈'

구도심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청라 동시분양에 도전장

인천발 주택시장 열기가 과연 구도심 한 복판에서도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시장은 청라에 이어 송도 등에서 완전 분양을 달성했다. 청라의 경우 서청라지역에서 또다시 4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여기에 구도심에 위치한 인천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현e-편한세상·하늘채’가 1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청약열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천 분양시장 ‘후끈’ = 인천청라지구에서 분양한 한라건설과 한화건설, 호반건설의 잇따른 1순위 청약마감 행진과 송도에서 포스코건설 1순위 경쟁률 60대1 등의 청약열기가 청라지구 동시분양으로 옮겨 붙고 있다.

서청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4개 건설사의 동시분양 현장에도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라 동시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으로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데다, 계약 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고, 모든 공급물량이 중대형(85㎡ 초과)이어서 전매제한 기한도 1년으로 짧은 장점이 있다.

◇구도심, 청라·송도에 도전장 = 인천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아파트가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총 3331가구 중 일반 분양분은 1116가구다.

일반분양분 주거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699가구(일반 250가구), 84㎡ 1,346가구(일반 450가구), 103㎡ 178가구(일반 49가구), 114㎡ 598가구(일반 2가구), 156㎡ 302가구(일반 193가구), 170㎡ 208가구(일반 172가구)이다.

‘신현e-편한세상·하늘채는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1일 2순위, 22일∼25일 3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080만 원 선으로 청라지구와 비슷하고, 계약을 마치면 사고 팔 수 있다.

재건축 후분양제가 적용돼 오는 9월이면 전체 3331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짓는다는 브랜드 장점에 중소형 물량도 대거 공급된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거전용면적 84㎡ 등 중소형의 경우 계약금이 1000만∼1500만원에 불과하고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도 청약열기 이어갈까 = 경제자유구역의 분양열기가 구도심으로 옮겨붙고 있는 형국이다.

14일 문을 연 인천 신현주공 재건축아파트 e-편한세상 하늘채 모델하우스에는 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밖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안에는 이곳저곳을 살피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천 청라·송도의 분양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구도심에 선보인 이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라·송도에서 시작된 청약열기가 주변지역까지 확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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