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3일 슈프리마에 대해 최근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55% 급등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나재영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에 대한 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했다"며 "최근 슈프리마의 영업 상황을 체크해 본 결과 상업시장에서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있고, 기존 고객의 주문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고 판단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5~13%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와 내년 146%의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172%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기대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상업시장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700여개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특정산업 및 업체에 대한 리스크가 극히 적다"고 판단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국내 공공부문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35억원이 기대된다"며 "3분기에는 7~8월 계절적 비수기가 있지만 시장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에는 기존 예상대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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