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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판매 첫날..문의전화 북새통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6일 첫날 판매은행 창구들은 아침부터 고객들의 문의로 전화가 북새통을 이뤘다.

이 통장을 판매하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곳의 은행 지점들은 이미 출시를 하루 앞둔 지난 4일에도 가입문의 및 예약이 많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터지만 밀려드는 전화에 오전부터 정신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배을용 신한은행 관악신사동지점장은 "지난 4일에도 아침부터 가입 및 문의손님이 많아 식사를 영업시간이 끝난 뒤에 했는데 오늘 역시 비슷하다"며 "이달 내내 상당한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신한은행은 지점마다 평소보다 약 30% 이상 많은 문의전화와 창구손님들로 식사를 못할 정도로 분주했다.

청약통장에 대해 문의한 사람도 많았고, 가입(예약접수)한 사람도 많았다. 배지점장은 "종합청약저축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고 워낙 관심이 높은 분위기라 권유자 입장에서도 권유하기 쉽고 가입자들도 부담이 덜한 것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는 아직까지는 붐비지는 않았지만 가입하려고 기다리는 고객들이 10여명가까이 되는 등 아침부터 대기고객이 늘어났다. 상품 가입을 마치고 나가는 고객들은 통장과 함께 상품 안내 리플렛을 하나씩 손에 들고 있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시작한지 20여분만에 50여분의 고객이 가입하러 오셨다"며 "첫날이다 보니 사전예약하신 고객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직장인들과 인근 점포의 30~40대 고객층이 많이 찾아오신편"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대기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던 A씨는 "잠깐 시간을 내서 가입하러 왔다"며 "2만원이면 가입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일산 마두역 지점 역시 사전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12일에 통장 교부가 이뤄진다고 안내를 했기 때문에 청약저축고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났는데 3분 정도 찾아오셨다"며 "사전예약한 계좌가 900좌 정도 되기 때문에 첫날이라고 신규 가입하러 오신 분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공덕역지점과 마포중앙지점도 아직까지는 한사한 분위기지만 차츰 문의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이미 콜센터를 통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사전예약으로 40만명 이상을 받은 상태.

농협 관계자는 "오후 들어 조금씩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길게 줄을 서거나 붐비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무주택자는 물론 주택보유자, 미성년자 등 누구나 1인 1통장으로 가입 가능하며 청약 때에는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 어디에나 청약 가능한 청약저축 및 청약 예,부금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단, 소득공제는 무주택 세대주만이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가 만능통장에 가입하려면 기존 통장을 없애야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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