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고 있는 미래의 CEO감 25인 소개
$pos="L";$title="";$txt="(사진=블룸버그뉴스)";$size="119,176,0";$no="20090501144404337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전자의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 부문장인 최지성 사장이 삼성전자 '내일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목됐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일의 CEO' 25명에 대해 소개하는 가운데 최 사장이 앞으로 삼성전자를 이끌고 갈 리더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선호해왔다. 하지만 이런 전통을 깨뜨린 인물이 최 사장이다. 그는 디자인·마케팅 전문가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DMC 부문장에 임명되기 전 2년 동안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일했다. 그가 삼성전자에서 좀더 비중 있는 DMC 부문장으로 임명된 것은 세일즈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일하면서 전임자들이 주력했던 고급 휴대전화 정책을 버렸다. 대신 노키아를 겨냥해 중저가폰 사업에도 힘썼다.
그 결과 2006~2008년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5.1% 포인트 늘어 16.7%에 이르렀다. 노키아 다음인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최 사장은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1980년대 유럽에서 반도체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최 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2004년 1월 디지털미디어 총괄로 임명된 뒤 혁신적인 제품군을 속속 선보였다. 이윽고 2006년 삼성전자는 소니를 제치고 '세계 제1의 TV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많은 전문가가 최 사장을 삼성전자의 CEO감으로 점치고 있다.
최 사장의 당면 목표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노키아와 벌어진 간극을 좁히는 것이다. 비즈니스위크는 최 사장이 간극을 좁히는 데 성공하면 CEO 자리야말로 따놓은 당상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퇴출당한 CEO는 1484명이다. 경기침체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63세 이상 CEO 6명 가운데 1명꼴로 올해 아니면 내년 CEO 자리를 내놓을 판이다.
비즈니스위크가 '내일의 CEO'를 소개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들은 동료, 헤드헌터,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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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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