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리 아파트는 숲속의 놀이동산"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외부 조경을 중시하는 새로운 아파트 문화

텃밭, 1000년 된 소나무, 자연학습장, 수영장, 영어마을 북카페, 산책로, 정자와 연못.



아파트 단지 내부에 들어가 삶의 휴식과 가족 커뮤니티 공간을 이루는 것들이다.



몇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소위 '닭장'이라고 불렸다. 이젠 상황이 다르다. 삭막함을 벗어던지고 그 어떤 공간보다 미각적으로, 또 친환경적으로 탈바꿈 했기 때문이다.



5월은 가족의 달. 가족끼리의 여가공간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외부 조경 디자인이 멋지게 조성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의 주거공간이 바로 놀이공간이 된다.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위치한 '동일하이빌' 단지내 600여평 텃밭은 주민들이 휴식과 자연을 즐기는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텃밭과 과수원을 함께 일구며 채소, 과일 같은 수확물을 거둘 뿐 아니라 이웃간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었다.



서울 '반포 래미안'에는 1000년 느티나무 고목과 금강산의 만물상을 재현한 석산이 있다. 이 곳의 대표적 상징물들이다. 이 아파트를 시공한 삼성물산은 다양한 나무와 한국적 자연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아파트 숲속'이라는 생태적 요소를 염두에 뒀던 것이다.



같은 업체에서 시공한 '과천 래미안슈르' 역시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계해 생태축을 살린 문화광장인 '컬쳐파크'가 있다. 자연친화적 체험공간인 '그린파크'도 이 단지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핵심 요소다.



쌍용건설이 시공한 '동탄 예가'에는 단지내 수영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아파트 단지인 '오창 예가'에는 각양각색의 꽃들과 정자, 연못이 있는 생태공원이 있다. 더불어 한쪽에는 벽천이 흐르고 연못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분수가 솟아 오른다.



3~4년 전부터 아파트 단지 외부 디자인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역할하고 있다.



주민들의 차들이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조경처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건설업체들은 단지 시공시 조경 디자인을 마케팅적 수단으로 여기지 않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건축상 보조역할을 했던 외부 조경은 이제 아파트 브랜드를 높이는 데 핵심 요소로 바뀌게 된 셈.



이렇게 해 지난 몇년간 단지 외부 조경 디자인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해 가고 있다.



삼성물산 디자인팀 조경 담당자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광장형태로 중앙의 야외 공간이 핵심적인 외부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었다"며 "따라서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시설 위주의 설계를 중시하는 흐름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2005년 이후 소위 '아파트 숲'이라는 생태환경적 요소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정원같은 휴식공간이 바로 외부 디자인에서 중심요소가 된 셈이다. 꽃과 나무가 규모면에서 더 커졌고 입주자들은 그러한 자연 숲과 같은 공간에 만족도를 높이 사고 있다.



한편 아파트 단지내 미술품들도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 더하고 있다.지난 2000년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 이하로 미술장식에 사용토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술 창작 기회를 확대해 문화예술의 진흥과 도시환경의 개선을 꾀하려는 의도였다.



그 예로 대림건설이 시공한 오산 '원동 e-편한세상'에 있는 공공미술작가 최정화씨의 '과일나무', 삼성물산이 시공한 '목동 트라팰리스'의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들이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