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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콤비플레이 통했다…첫 방송 반응 후끈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제작진과 출연진의 조화로운 콤비플레이로 첫 방송부터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첫방송된 '시티홀'은 전국시청률 13.9%(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기존 방송 중인 MBC '신데렐라맨'(8.2%)과 같은 날 시작한 KBS2 '그저바라보다가'(8.6%)를 확실히 따돌렸다.

방송 전부터 '시티홀'이 방송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유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 '연인시리즈'와 '온에어'를 연속으로 히트시켜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가 새롭게 내놓은 드라마이기 때문.

새롭게 시작된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시티홀'이 압승을 거둠으로써 이들 콤비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강리마을 이장선거와 함께 등장한 정치적 격언들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정치는 다수의 무관심에 기초하고 있다'(제임스 레스턴),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한 게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이다'(플랭클린 P 애덤스), '현대는 초민주주의 시대다. 이것이 우리가 우려할 만한 사실이다'(오르데카),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정치적 격변기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비돼 있다'(단테), '기권은 중립이 아니라 암묵적 동조다'(무명씨) 등이 신선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인주시청 10급 공무원인 신미래 역 김선아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관계 설명과 조국 역 차승원이 인주시 부시장으로 오게 된 사연, 이어 인주시의회장에서 벌어진 의원들의 실감나는 난동장면, 고부실시장(염동현 분)과 민주화의원(추상미 분)이 정치자금을 챙길목적으로 생각해 낸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 등도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시티홀'은 각 포털사이트에서는 방송되는 내내 실시간 검색순위 최상위에 링크되기도 했다.

아울러 차승원과 김선아의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차승원은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간간히 코믹함도 선보였고, 김선아는 스스로 "이제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라고 소개한 만큼 특유의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분에서는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에 나가려는 미래가 '미모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 도지사의 등장에 따른 조국과 시장간의 미묘한 신경전 등이 공개될 예정.

차승원과 김선아의 매력적인 수영복 대결장면이 마련된 가운데 신우철 PD과 김은숙 작가, 주인공 차승원과 김선아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인 '시티홀'은 향후 수목드라마 부문 정상을 쉽사리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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