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 국내 최고 마임이스트 고재경 씨 마포구청 로비서 해피 바이러스 마임콘서트 열어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이달부터 마포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구청사 내에 열린 공간을 활용해 런치콘서트를 펼친다.
깜짝 무대로 변신하는 공간은 구청사 1층과 지하 1층 로비, 구청 앞 야외 광장 등이다. $pos="R";$title="";$txt="신영섭 마포구청장 ";$size="210,315,0";$no="20090409105346336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곳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이면 민원업무처리시간이 아닌 점심 시간대에 문화공연이 치러진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임, 버블쇼, 저글링과 같은 퍼포먼스와 홍대지역 기반의 음악인들이 꾸미는 포크송, 퓨전국악, 보사노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런치 콘서트는 마포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한 방편이다.
10일 낮 12시 마포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되는 첫 번째 무대는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해피 바이러스 Happy Virus' 마임콘서트.
‘마임공작소 판’을 이끌고 있는 고재경 씨는 20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로 유쾌한 몸짓을 통해 관객과의 흥겨운 교감을 나눈다.
그동안 오지지역 순회공연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노인 주거촌 등을 방문,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문화전령사 역할을 해왔다.
마포구는 이러한 콘서트를 통해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에서 탈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감으로써 서울 서북부의 대표적인 문화종합청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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