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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외평채 발행<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09.75~110.25

정부는 국내기관의 해외채권 발행시의 벤치마크 설정을 목적으로 2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5년물 10억, 10년물 10억)를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프라이싱을 진행중. 금번 발행목적이 달러자금 조달이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가산금리를 낮추는데 주력.

5년물의 경우 가산금리가 T-Note 수익률 대비 +400bp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일자 기준으로 원화국고채와 스왑금리 등을 감안하여 추정할 수 있는 410bp선과 유사한 수준으로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반면, 유사만기인 2014년 만기 외평채가산금리인 350bp에 비해서는 50bp 이상 높은 수준으로써, 외평채 발행시 무난한 소화가 예상됨.

다만, 이전에 발행된 하나은행(정부보증)과 포스코 등 국내기관의 고금리 발행행태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것으로써, 이는 발행 이후 유통과정에서 국내투자기관들의 매수참여 가능성을 현격히 줄일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예상된 가산금리 수준의 발행시 매수주체의 상당부분은 역외투자자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으로의 영향으로는 국내채권투자자금의 해외이탈을 막고, 에셋스왑의 감소로 CRS 레이트가 추가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가산금리 수준에 대한 가격메리트의 감소로 외평채 발행 결과가 무난하지 못할 경우, 신용리스크 확대로 인한 국고금리의 상향이동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원화국고채의 저평가 등을 감안할 때 금리 상승압력은 제한될 전망.

국채선물은 저가매수의 유입으로 시장미결제가 4거래일만에 증가하며 110선을 회복하였으나, 익일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로 금일 역시 한산한 거래 속에 추가상승은 제한될 전망. 투자주체별로는 전일 외국인이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최근 선물순매수 규모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고 에셋스왑의 감소로 채권순매수 규모도 축소하고 있어서, 장중 가격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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