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기아차 뉴 쏘렌토 인기몰이 시작";$txt="";$size="510,327,0";$no="20090317163647659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기아 쏘렌토R이 3일만에 2000대나 팔려나가고 르노삼성 QM5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쌍용차 C200, 현대 투싼 후속(LM), 싼타페 후속 등 유력 SUV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면서 SUV(스포츠 다목적 차량)의 전성시대가 다시 열리는 것은 아닌지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리터 R엔진을 장착한 SUV 쏘렌토R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본격 출시 3일만에 2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시장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호평받고 있는 기아 패밀리룩을 적용한데다 역시 2.2리터 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200마력의 힘에 14.1㎞/ℓ의 연비 등 장점을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도 높은 배출가스규제를 충족시킬만큼 친환경성도 대폭 개선돼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르노삼성의 QM5 역시 지난 1월 1701대에서 2월 2268대, 3월 2325대로 판매 증가세가 꾸준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2월 승용차 내수판매는 전달에 비해 15.3% 증가한 데 비해 SUV는 17.5% 늘어났다. 생산 증가율도 SUV(38.6%)가 승용차(23.8%)보다 훨씬 높다.
하반기 연이어 SUV 모델들이 출시되는 점도 시장에 호재다. 현대차는 오는 7.8월께 중형 SUV 싼타페에 쏘렌토R의 R엔진을 탑재한 새 모델을출시하며, 9월에는 소형 SUV 투싼 후속모델도 시판한다. 쌍용차의 소형 SUV C200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뒤 연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쟁력 있는 SUV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그간 침체했던 시장이 다시 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지난해 1900원까지 올랐던 경유가격이 떨어지고 환경부담금 폐지가 입법예고된 것 등이 SUV 차량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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