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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이번달 금리 동결 전망 - WSJ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오는 8일과 9일로 예정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금리인하 결정을 했고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되면 이는 7개월만에 첫 동결조치가 되는 셈이다. BOE는 지난 6개월간 기준금리를 5%에서 0.5%로 급격히 인하했다.

지금까지 금리인하는 경기 침체로 이어진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BOE는 지난 3월부터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 오는 6월까지 석달 동안 약 750억파운드(약 1113억달러)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BOE는 회사채와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달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리조정을 하지 않고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는 BOE가 양적완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정책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일부는 BOE의 양적완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면서 기업들에게 자금 공급을 늘려 사장에서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같은 주장은 아직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너무 이른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인베스텍 증권의 필립 쇼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위원회가 양적완화 정책의 자금을 750억 파운드 이상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며 "당분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제외한 다른 통화 정책들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풀이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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