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째 역대 최대 18만4000명 전시장 방문
$pos="C";$title="모터쇼";$txt="";$size="510,383,0";$no="20090405175524168588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요일과 한식 연휴가 겹친 5일 2009 서울모터쇼 현장은 개막 3일째를 맞아 몰려든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에 따르면 개막 3일째인 일요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는 역대 모터쇼 하루 관람객 수 중 최대인 18만4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2009 서울 모토쇼는 첫날 5만3000명, 둘째날 10만2000명, 셋째날 18만4000명이 관람하며 프레스데이 6650명을 포함해 총 34만5650명이 전시장을 방문,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 뿐 아니라 친구, 연인의 손을 잡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3시 30분이 넘어가면서 관람객 수는 절정을 이뤄 약 800여 명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입장에만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
◆ 모터쇼에는 역시 '신차' = 모터쇼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신차였다. 수만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특히 각 부스별 신차 앞에는 관람객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현대차의 컨셉트카 익소닉을 비롯, 기아차의 쏘렌토R을 비롯해 컨셉트카 VG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pos="C";$title="모터쇼 르노삼성";$txt="르노삼성의 뉴SM3에 몰린 인파";$size="510,383,0";$no="20090405163719143891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개막 당일부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관심을 끌었던 르노 삼성의 뉴 SM3 앞은 발디딜 틈도 없이 붐볐으며 르노삼성의 RSM디자인에서 100% 자체 디자인한 최초의 모델인 eMX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pos="C";$title="르노삼성 콘셉트카 eMX";$txt="르노삼성가 콘셉트카인 eMX(eco-Motoring Experience).";$size="510,360,0";$no="2009040319094205127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여기에 GM대우의 차세대 마티즈, 쌍용차의 C200도 관람객들의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하반기 국내 정식 런칭을 앞두고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한 도요타의 부스가 특히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붐볐다.
$pos="C";$title="모터쇼 도요타";$txt="관람객으로 붐비는 2009 서울 모터쇼 도요타 부스";$size="510,383,0";$no="20090405165817153927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가족과 함께 이날 모터쇼를 찾은 박수훈(남·38)씨는 "하반기에 도요타의 차가 들어온다는 말을 들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게 돼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벤츠는 뉴GLK-Class를, 아우디는 Q5를, 폭스바겐은 콤팩트 SUV 스포츠 버전인 티구안 R-Line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 "튀어야 산다" = 업체 중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부스들의 인기가 높았다.
$pos="C";$title="모터쇼 현대모비스";$txt="2009 서울 모터쇼에서 조향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현대모비스";$size="510,382,0";$no="20090405182948173818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실질적으로 차량을 타거나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들에는 어김없이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현대모비스에서 마련한 '조향 시뮬레이터'는 관람객들이 마치 실제 운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부품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pos="C";$title="모터쇼 차량용품 업체";$txt="2009 서울 모터쇼에 참석한 차량용 광택체 업체인 유성상사는 직접 시중의 타 광택제와 자사 제품을 비교해 보이며 관객들을 모았다.";$size="510,382,0";$no="20090405170255157112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연예인이나 이색행사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GM대우는 약 30분 동안 MC몽의 공연을 진행하며 수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한 방에' 집중시켰다. 포드는 머스탱 슬럿카 경주대회, 매직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영화배우 김정현과 방송인 김태훈의 팬 사인회 및 포드 퀴즈쇼를 열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pos="C";$title="모터쇼 포드";$txt="포드부스에서 진행된 머스탱 슬럿카 경주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관람객들";$size="510,304,0";$no="20090405174153166086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상대적으로 일반인 관람객들의 관심이 덜 한 부품업체들의 부스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바이어들의 연이은 상담과 일반인들의 예상외의 관심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대경테크의 한 관계자는 "부품업체에 있어서는 이러한 모터쇼가 바이어들을 다소 쉽게 컨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이번 모터쇼에는 바이어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 기간동안 관람객 100만명, 바이어 1만명 이상이 전시관을 찾아 12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편의시설 등 관람객 배려 미흡 = 이날 성황리에 진행된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그러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전무하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 신림동에서 온 김문하(여·29)씨는 "국내 신차 빼고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없어 상당히 아쉽다"며 "이런 모터쇼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슈퍼카들도 없어 볼거리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편의 시설의 부족도 관람객들의 주된 불만 중 하나였다. 관람 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로 인해 상당수 관람객들은 전시장 한 켠의 맨 바닥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pos="C";$title="모터쇼";$txt="관람객 수보다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에 일부 관람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size="510,382,0";$no="20090405180516171502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