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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vs 유재석, 4월 목소리연기 맞대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미녀배우 한예슬과 개그맨 출신 MC 유재석이 목소리 배우로 맞대결을 펼친다.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산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과 프랑스산 동물 영화 '리틀 비버'에 각각 한예슬과 유재석이 목소리 배우로 참여해 녹음을 끝마친 것.

◆ 한예슬, 리즈 위더스푼 대신 한국판 주인공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처치곤란이었던 몬스터들이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에 맞서 의외의 활약을 펼치며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한예슬은 미국판에서 리즈 위더스푼이 목소리를 맡은 '거대렐라' 역을 맡아 지난 3월 초 약 3일간에 걸쳐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한예슬이 연기하는 '거대렐라'는 결혼식 날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고 15미터 크기로 커져 몬스터팀에 합류하게 되는 캐릭터로 늘씬한 키와 몸매, 순진함과 당당함의 매력을 두루 갖춘 모습이 한예슬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평가다.

한국 더빙판의 전체 연출을 담당한 비츠 앤 프레임즈 박선영 연출은 "처음 해본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호흡이 대단하고 할리우드 배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연기"라고 극찬했다.

미국 외 지역의 더빙 배우 캐스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제작사 드림웍스의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 또한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처음이라 입 모양과 행동까지 맞춰야 해서 힘들었지만, 캐릭터가 자신의 목소리로 살아 움직이는 색다른 경험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 유재석, '꿀벌 대소동' 이후 2번째 목소리 연기 도전

'국민 MC' 유재석은 2008년 '꿀벌 대소동'으로 성공적인 목소리 연기자 신고식을 마치고 올해 동물이 주인공인 가족 영화의 목소리 연기를 마쳤다.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비버가 혼자 남게 된 뒤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 프랑스 영화 '리틀 비버'에 내레이터로 등장하는 부엉이 역을 맡은 것.

'리틀비버'는 엄마,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꼬마 비버가 곰이 무너뜨린 댐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지게 되면서 숲 속 대모험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재석은 독특하고 재치 있는 나레이션으로 비버가 처한 위기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아름답게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생동감 넘치게 설명한다.

'꿀벌 대소동'의 주인공 배리 역할로 더빙에 참여해 전국 130만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는 유재석이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리틀 비버'에는 유재석 외에도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 배우 이계인, 개그맨 이경규, 윤형빈, 김영철 등이 목소리 배우로 참여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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