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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편입, 수학시험 확대 필기는 어렵게

대학들이 2010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수학시험을 추가하거나 과락제를 실시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는 자연계열 편입에 수학시험을 도입했다. 성균관대는 영어시험만으로 1단계 전형 후 영어60%, 전 대학 성적 30%, 면접1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했던 예년과 달리 영어ㆍ수학 성적으로 1단계 통과자를 가린 후 영어ㆍ수학60%, 전 대학 성적30%, 면접10%로 선발하게 된다. 수학시험은 총 30문항,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미분, 적분, 선형대수, 편미분 등 이공계열 전공기초와 관련된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도 자연계열 편입에 수학시험을 추가했다. 올해까지 영어, 전 대학 성적, 면접구술로 전형했으나 2010학년도부터는 영어20%, 수학20%, 전 대학 성적 30%로 1단계 선발 후 영어20%, 수학20%, 전 대학 성적30%, 학업계획서10%, 구술면접20%로 합격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인문계열 편입에서도 학업계획서 전형이 새로 추가됐고, 학사편입은 지원자격이 완화돼 동일계열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2010학년도에는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서울), 상명대(서울),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서울) 등 총 17곳에서 수학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필기시험은 더욱 어려워진다. 고려대는 KUET(고려대 영어능력평가고사)의 정형화된 문제 유형에서 벗어나 KU-TOSEL 시험을 통해 영어 이해 능력과 계산 능력, 논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KU-TOSEL은 TOSEL과 유사한 형태로서 출제되나 듣기, 말하기, 쓰기 영역은 제외된다. 시험시간 및 문항 수는 100분에 70문항이고 난이도는 TOSEL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과락제를 검토 중이다. 과락제는 필기시험 성적이 기준 점수에 미달할 경우 불합격으로 처리하는 제도로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면접전형을 폐지하고 영어 반영비율을 더 높였으며, 중앙대는 의·약대와 자연·이공계열 수학문제를 30% 정도 다르게 출제,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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