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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꽃남①]파란만장한 90일간의 '꽃남' 여정 총정리

제일모직, '꽃남' 효과 확실하네~";$txt="";$size="510,356,0";$no="20090205092945769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31일 종영한다. 방송사들의 외면을 받다가 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꽃남'은 단숨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며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배우들의 연이은 사건사고와 '막장' 및 과다 PPL 논란, 조연배우 장자연의 자살사건 등으로 순탄치만은 않은 길을 걸었다. 지난 1월 첫 방송에서 오는 31일 25부 최종회까지 '꽃남'이 걸었던 파란만장한 여정을 되돌아본다.

◆ '꽃남', 아시아 최고의 프랜차이즈 문화상품

'꽃남'은 일본 만화작가 가미오 요코가 소녀 만화 잡지에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까지 팔려나갔을 정도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은 만화 '꽃남'은 순정만화계의 고전으로 꼽힌다. 1995년 일본 영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대만 드라마, 일본 드라마, 드라마 주인공이 그대로 출연한 일본 영화까지 '꽃남'은 무한팽창해 나가며 범아시아적 인기를 과시했다. 아시아 최고의 프랜차이즈 문화상품이 된 것이다.

자그마치 17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다는 건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일이었지만 제작 과정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판권을 따내려는 경쟁이 뜨거운 것은 물론이고 제작된다 해도 한국의 드라마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꽃남'의 김양희 기획PD는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하이틴 로맨스라는 점,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투자부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방송사에서는 30~40대 여자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통속극으로 여러 설정들을 바꾸기 원했다.



◆ 캐스팅-대진운의 난관을 넘어선 '꽃남' 신드롬

무엇보다 난항을 겪은 건 캐스팅 때문이었다. 무명에 가까운 이민호를 필두로 연기 경험이 전무한 SS501의 김현중과 티맥스의 김준이 F4의 세 얼굴로 결정됐다. 그나마 얼굴이 알려진 배우는 '에덴의 동쪽'의 김범뿐이었다. 여주인공 금잔디 역의 구혜선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사실 구준표 역으로 이민호를 캐스팅하기 전 유명 청춘스타들이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서로 일정 조정이 어려운 스타를 잡는 대신 신선한 얼굴을 택하는 도박을 택했다.

KBS로 방송사가 결정된 후에도 '꽃남'의 난관은 계속됐다. MBC '에덴의 동쪽'과 맞붙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곤 시청률 30%를 넘기는 드라마는 '에덴의 동쪽'이 유일했으니 '꽃남'의 상대치곤 너무나 강력했다. 제작진은 내심 기대를 하면서도 10%만 넘기기를 바랐다. 결과는 '꽃남'의 대역전극이었다. 1월 5일 14.3%(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꽃남'은 3부가 20%를 돌파한 데 이어 7부 방송분이 '에덴의 동쪽'을 제치고 월화드라마 부문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10부는 30%에 안착하며 가볍게 '에덴의 동쪽'을 제압했다.

'꽃남'의 폭발적인 인기는 신드롬에 가까웠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하루 아침에 벼락 스타가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캐릭터로 출연한 바 있는 김현중 역시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기를 얻었다. 김범, 김준, 구혜선, 김소은 등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이들의 인기는 곧바로 광고로 직결됐고 F4와 금잔디를 부르는 광고계의 러브콜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민호는 이동통신, 캐주얼 의류, 정장 의류, 패스트푸드 체인, 주류, 화장품 등 전방위에 걸친 광고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함께 2009년 최고의 광고모델로 떠올랐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꽃남' 패러디로 넘쳐났고, 광고와 기사의 카피, 제목 또한 '꽃남'을 들먹거리기에 정신이 없었다.



◆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논란과 비판

화려한 성공에도 '꽃남' 제작진은 마냥 웃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 초기부터 일기 시작한 막장 논란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계속됐고 급기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기에 이르렀다. 또 1월 21일 김현중의 교통사고로 시작된 출연진의 사건사고는 김준의 교통사고, 이민호 매니저의 교통사고, 구혜선의 부상, 2번이나 일어난 김범의 교통사고, 김소은의 지각 해프닝까지 이어졌다.

결국 지난달 27일 구혜선의 교통사고는 방송 1회 결방이라는 치명타를 안기기도 했다. 사건사고의 연속은 악녀 3인방으로 출연했던 장자연의 자살사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드라마 자체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이 사건은 드라마 종영을 앞둔 현재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은 채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 일본 팬들의 촬영장 방문으로 인한 잡음과 김현중 매니저와 팬들 사이의 실랑이까지 보도되며 '꽃남'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됐다.

◆ '꽃남'의 성과 그리고 과제

31일 25부로 종방을 맞는 '꽃남'은 최근 방송계에서 보기 드문 성공사례로 기억될 만한 작품이다. 일본 원작의 성공적인 리메이크와 막장 드라마와 시청률 사이의 끈끈한 관계, 이른바 '생방송 촬영'의 문제점, 20대 스타 배우의 세대교체 등 다양한 이슈를 낳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꽃남'은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남기에 충분하다. '꽃남'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신선한 캐스팅, 자극적인 극적 구성, 학원물과 판타지 로맨스의 접목, 외모와 부에 대한 집착을 자극하는 집요함 등을 들 수 있다.

'꽃남'이 근래 미니시리즈 중 보기 드물게 성공한 작품인 것은 확실하나 완성도 높은 드라마라고 부르기엔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꽃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모지상주의 미화, 재벌에 대한 신화화, 과도한 PPL의 남발, 어설픈 연기자들의 지속적인 투입, 드라마의 완성도 저하 등 '꽃남'이 지니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꽃남'의 성공은 한국 방송계에 약이기도 하고 독이기도 하다. 독을 택할지, 약을 택할지는 단지 제작자들만의 과제가 아니다. '꽃남'에 열광한 시청자들 역시 무엇을 택할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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