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경기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규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도 동의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스텀프 웰스파고 CEO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직후 "우리는 여기 함께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날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보너스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한 그의 계획에 대해 지지를 얻고자 회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금융권의 부실자산 처리방안 및 은행의 대출자금 확대, 주택업계 붕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계혹 등 그의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각종 규제의 재정비와 고위간부에 대한 보너스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의 CEO를 비롯해 모근스탠리의 존 맥,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딧, 골드만삭스 그룹의 로이드 블랑크페인 등 15명의 대형은행 CEO들이 참여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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