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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서 IT기기 지키는 8가지 방법

최근 불청객 '황사' 소식이 잦아졌다. 해가 갈수록 농도가 짙어지고 피해를 주는 기간도 늘어난 황사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것은 '목' 뿐만이 아니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IT기기역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니코리아는 18일 봄철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미세먼지에 민감한 IT기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덩치가 큰 제품은 진공청소기로 먼지제거 하세요.

TV, 홈시어터와 같이 부피가 커서 집 밖으로 이동시키기 어려운 제품의 경우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특히 스피커와 같이 작은 틈이 있는 부분과 각종 단자로 홈이 많은 TV뒷면과 같은 곳은 먼지가 잘 쌓이는 곳이니 자주 청소해 준다. 단, 진공청소기를 지나치게 세게 작동시키지 않도록 한다.

2. 부피가 작은 제품은 집 밖에서 먼지제거 스프레이, 붓, 드라이기 등으로 먼지제거 하세요.

부피가 작아서 간편하게 집 밖으로 들고나갈 수 있는 노트북, DVD 플레이어, 미니오디오 등은 먼지제거 스프레이, 붓, 드라이기 등을 활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붓, 드라이기 등은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 달리 제품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품 밖으로 날려서 제거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은 적절하지 않으니 가급적 집 밖에서 사용한다. 특히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따뜻한 바람의 사용은 금물이다. 뜨거운 바람으로 회로와 같이 민감한 부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찬바람을 사용한다.

3. TV, 컴퓨터 등의 LCD는 별도로 청소하세요.

TV와 노트북을 진공청소기나 먼지제거 스프레이 등으로 청소했다면 LCD는 반드시 LCD 전용클리너나 전용융으로 닦아낸다. 표면이 거친 천이나 휴지로 닦았을 경우 LCD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전용융이 없을 경우 안경 닦는 천과 같은 극세사 천도 유용하다. 또한 LCD 청소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시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힘을 무리하게 가해 LCD 패널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4. 황사철에는 에어블로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세요.

미세먼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황사철에는 에어블로어, 일명 뽁뽁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부피가 작아 항시 휴대하면서 간편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노트북, 캠코더, 휴대폰, PMP, 전자사전 등 휴대용 IT기기를 황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5. 전용 파우치나 가방을 적극 활용하세요.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 휴대가 잦고 외부에서 활용이 빈번한 IT제품의 경우 전용 파우치나 가방을 활용해 먼지 유입을 최소화 한다. 특히 황사가 심한 날 부득이하게 야외에서 촬영을 할 경우 1회용 비닐 지퍼백을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단, 너무 오래 보관하면 습기가찰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문단속은 필수! 렌즈커버는 반드시 닫으세요.

DSLR 카메라, 캠코더와 같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렌즈커버를 닫아 먼지를 차단하며, DSLR 카메라의 경우 렌즈를 교환할 때 가급적 실내에서 교환하고 빼낸 렌즈는 즉시 에어블로어로 먼지를 제거한 후 렌즈캡을 씌워 추가 먼지유입을 막는다.

7. 가습기는 전자제품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세요.

건조한 실내공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이 잦아지는 요즘 자칫 가습기가 전자제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기 중 먼지와 습기가 결합해 전자제품 안으로 들어갈 경우 제품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전원 콘센트로 유입될 경우에 화재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전자제품이나 전원 콘센트 주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8. 제품을 함부로 분해하지 말고, 반드시 AS 센터를 찾으세요.

LCD나 미세한 홈에 먼지가 들어가 빠지지 않으면 반드시 AS센터를 찾도록 한다. 혼자 해결해보려고 섣불리 제품을 분해할 경우 AS도 어려울뿐더러 제품에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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