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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고객에 '한발 앞으로'

휴식 공연 고객플라자 오픈
옥외 전광판 환율 뉴스 제공



외환은행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래리 클레인 신임 행장이 내정된 데 이어 열린문화도 각광을 받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다방면에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1년 남은 리처드 웨커(Wacker) 행장을 전격 퇴임시키고, 래리 클레인(Klane) 전 캐피털원 해외사업부문 대표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이같은 외환은행 경영진 개편은 은행 매각을 위한 새로운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내외적인 개편과 함께 '열린문화 운동'도 한창이다.
 
외환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 만들기 차원에서 본점 뒤편 명동입구에 'KEB 플라자'를 지난해 3월 오픈했다.
 
KEB 플라자는 각종 공연이 가능한 야외 무대가 설치돼 있으며, 만남 및 기다림을 위한 벤취 그리고 가족 분수대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영업점 대비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에 포커스를 맞춰 본점 옆 'KEB 영업부'를 리모델링했다. 벽면을 외부에서도 내부 창구를 바라볼 수 있는 유리로 원형으로 설치돼 내부의 원하는 업무창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영업부 전면에 환전창구 배치 및 대형 환율판을 설치해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도 현재의 환율 등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영업부 건물 2층에는 '외환은행 딜링룸(Dealing Room)'이 기존 본점 19층에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영업부와 같이 벽면은 유리로 설치돼 외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설치돼 있으며, 내부엔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율을 그래프와 함께 확인할 수 있고, 경제교육 견학코스 및 사진 촬영 장소를 마련하여 좀더 외환 딜러와 밀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은 하나의 열린 공간인 'LED 옥외 미디어보드'를 건물외벽에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 옥외 미디어 보드는 서울시의 밝은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설치돼, 명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종 뉴스, 날씨, 환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외곽 벽면 모서리 곡면을 타고 설치돼 다양한 방향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메인화면 양쪽으로 윙 부분이 설치돼 을지로 대로변 및 명동 쪽에서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탑재해 KEB 플라자와 함께 외환은행 및 명동주변의 랜드마크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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