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쉘라인에 대해 휴대폰 힌지모듈 부문의 최대 강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쉘라인은 힌지모듈의 품질과 원가 측면에서 경쟁 업체 대비 우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슬라이드폰 비중 확대 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쉘라인 주가는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며 "올해 기준으로 PER 5.7배, PBR 0.9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쉘라인의 현금성 자산 또한 투자 매력도를 끌러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쉘라인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80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이 현 시가총액에 근접한 점과 향후 풍부한 자금확보로 M&A 등 사업상 다양한 선택권을 보유한 점은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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