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말기암환자를 위한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비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완화의료는 호스피스의 대체용어다.
암환자완화의료기관 예산 지원 사업은 2005년부터 했으며, 올해부터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에 따라 지정받은 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지원기관 34개소를 선정했다.
완화의료기관은 13억원을 지원받아,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한 서비스 제공 사업비로 쓸 예정이다.
복지부는 "암관리법 개정안에 완화의료 제도 정착에 필요한 완화의료의 대상,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지정 등 관련 규정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으며, 포괄수가제로 보험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수가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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