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유럽연합(EU)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210억유로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의 발표에 따르면 2008년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 분기(608억유로) 대비 큰 폭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142억유로) 대비로는 70억유로 가량 증가했다.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EU 27개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0.7%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이번부터 경상수지 집계 방식을 바꿔 2004년 1분기를 시작으로 과거 자료도 수정했다면서 내달 22일 EU와 유로존 2008년 4분기 경상수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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