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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USTR대표 지명자, "한미FTA 불공정하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9일(현지시간)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현 상태로는 공정하지 못하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한미FTA의 재협상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크 지명자는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한국과의 FTA의 경우 현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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