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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녀''엘프녀' 등 인터넷스타, 연예계 데뷔 '러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인물들이 연예계 데뷔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인터넷 화제와 이슈를 연예인이 되기 위한 마케팅으로 활용한 사람도 있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연예계에 데뷔한 사람도 있었다. 진정성을 떠나서 이들의 활동은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자기녀'로 알려진 이세나는 배우로 데뷔했다. 2007년 남자친구를 위한 도자기를 빚으면서 깜찍한 멘트를 날린 것이 UCC에서 화제가 됐다. 그녀가 출연한 UCC 동영상은 수십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하며,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이세나는 세계도자비엔날레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고,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 스팟 광고와 CF 등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도자기녀'로 화제가 됐을 때도 이세나는 연예 지망생이라고 떳떳하게 밝혔다. UCC를 활용한 것은 인지도를 쌓기 위한 자구책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UCC를 통한 마케팅이 이세나에게는 주효했다.

이세나는 최근 영화 '핸드폰'에서 김남길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 무삭제 예고편에서도 상반신 노출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엘프녀'로 알려진 한장희도 연예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한장희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 거리 응원했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게임 캐릭터 '엘프'와 닮았다고 해서 이름도 '엘프녀'로 붙여졌다. 한장희는 연예계 데뷔 등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불필요한 관심을 싫다며 1년 동안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한장희는 폭시의 소속사인 MC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그녀가 가수의 꿈을 갖을 수 있었던 것은 폭시와 그녀의 어머니 응원 때문이다. 한장희의 어머니는 '수내동 블루스' 등을 부른 트로트가수 안성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로에서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인 '떨녀' 이보람도 '개그콘서트'를 통해 지상파에 데뷔했다. 또한 그녀는 화보집도 촬영하면서 이슈를 얻었다. 키스피아노도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이 인터넷 화제가 됐다. 이후 키스피아노는 '집착''선물' 등 노래를 발표하며 가요계에서 활동 중이다.

2002년 6월 월드컵 기간동안 축구 열풍 못지 않은 이슈를 얻은 인물이 미나였다. 미나는 독특한 패션으로 일약 '월드컵걸'로 부상했다. 이후 미나는 가수로 데뷔했고, '키스 키스', '전화받아', '버터플라이'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서 이슈를 얻고 연예인으로 데뷔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단지 이슈만 얻고자한다면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기는 힘들다. 부단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는다면 연예인으로서도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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