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한전KPS에 대해 배당금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배당금이 800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며 "주당 배당금은 향후 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배당금 증가 이유에 대해 "매출원가의 절반 가량이 인건비로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2022년까지 한국 발전설비의 장기 성장률은 약 2.8%로 한전KPS 순이익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부문 매출액과 수주액도 정부의 적극 요구로 향후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정비 시장 규모는 매출액의 약 3배 이상으로 충분하고 경쟁사들대비 기술력 수준이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해 배당금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