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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개미커플, 쿨하면서도 서글픈 이별로 18일 하차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인기 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이 18일 방송을 끝으로 이별을 고했다.

1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하차가 결정된 '개미커플'은 이날 방송에서 각자 이별 선물을 준비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별'을 알렸다.

서인영은 PD를 자처해 정형돈을 AD로 임명해 영상 메시지를 준비했다. 먼저 방송국 로비에서 만난 쥬얼리의 김은정, 우승민, 백지영, 서영희, 소녀시대의 태연과 유리 등 연예인과 팬들로부터 인사말을 받은 두 사람은 개그우먼 김효진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촬영을 계속했다.

서인영은 이 방송을 통해 "지난 1년간 고마웠다"며 "그동안 함께한 추억 그리고 내게 잘해준 거 잊지 않을게. 고맙고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 신문사를 찾아 이별광고를 게재하기로 한 다음 신문사 직원들과 함께 영상 메시지를 완성했다.

또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을 위해 '신상' 구두를 산 다음 자신들의 사진이 담긴 머그잔을 만들어 이별선물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 집에 일찍 들어간 크라운제이는 음식과 와인을 준비해 서인영, 정형돈과 함께 하는 이별 만찬을 꾸몄다.

정형돈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단둘이 남게 된 개미커플은 선물을 전하며 서로에게 감동을 전했다.

서인영은 신문광고와 영상메시지로 크라운제이를 기쁘게 했고, 크라운제이는 만난 지 321일째 되는 날을 기념해 321송이의 장미와 구두를 선물해 프러포즈하는 느낌으로 이별 선물을 건넸다.

집을 나서며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마트 가는 느낌이다" "마트 가는 느낌으로 헤어지자"고 대화를 나누며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방송이 마지막인 만큼 '우결'에서 개미커플의 이별은 큰 비중으로 그려졌다.

방송을 마치며 크라운제이는 시청자들에게 "지난 1년간의 추억이 가끔이라도 생각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남겼다. 이어 서인영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사랑해주셨다. 언제 또 '짠' 하고 나타날지 모르니 저희 부부 잊지 말아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은 '우결'의 인기를 이끌며 첫 방송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서인영은 2008 MBC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의 하차에 이어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정형돈이 새로운 커플로 투입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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