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을 회복될 것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50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손익분기점 근처까지 간 뒤 올해 1분기 추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성공이 보장돼 있고 2010년 이후 설비투자에 따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UBS증권은 삼성전자의 작년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6%와 33% 낮췄으나, 2010년 전망치는 2%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UBS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감소를 가져오는 한국의 무위험이자율(risk- free rate)이 6%에서 5.2%로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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